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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엔지니어 실무수습·초년차 생존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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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엔지니어 실무수습·초년차 생존 매뉴얼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5 MB이용기기
ISBN9791176427531
책 소개
『로봇엔지니어 실무수습·초년차 생존 매뉴얼』은 로봇공학 전공자, 로봇 스타트업 신입, 제조 자동화와 서비스 로봇 현장에 처음 들어가는 초년차를 위한 실무 입문서다. 로봇을 하나의 멋진 기계로만 보지 않고, 센서, 액추에이터, 제어, 전장, 기구, 소프트웨어, 테스트, 안전이 서로 물고 물리며 움직이는 시스템으로 읽는 데 초점을 둔다.

이 책은 고급 제어 알고리즘 강의가 아니며, 특정 로봇 플랫폼 사용법이나 코딩 튜토리얼도 아니다. 취업을 보장하거나 특정 장비를 추천하지 않는다. 현장에서 초년차가 덜 헤매기 위해 필요한 것은 특정 언어 하나를 깊게 아는 일만이 아니다. 도면의 치수, 전원의 흔들림, 센서의 노이즈, 모터의 발열, 통신 지연, 안전 정지, 테스트 로그가 한 장면에서 동시에 움직인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일이 먼저다.

로봇엔지니어가 처음 현장에 들어가면 당황하는 지점은 대개 지식 부족보다 연결 부족에서 온다. 코드만 보면 정상인데 로봇이 떨고, 센서값은 그럴듯한데 실제 위치는 빗나가며, 기구는 튼튼해 보이지만 케이블이 걸려 동작이 멈춘다. 회의에서는 같은 문제를 두고 기구팀, 전장팀, 제어팀, 소프트웨어팀이 서로 다른 언어로 말한다. 초년차가 배워야 할 첫 실무는 이 언어들을 완전히 통달하는 일이 아니라, 서로의 말이 어디에서 만나는지 알아보는 일이다.

이 책은 다섯 개의 렌즈로 로봇 실무를 읽는다. 첫째, 로봇은 기구와 코드가 따로 존재하는 장치가 아니라 움직임으로 검증되는 시스템이다. 둘째, 센서는 현실을 그대로 복사하지 않고 조건에 따라 흔들리는 측정 장치다. 셋째, 액추에이터와 전원은 힘과 열과 수명이라는 물리적 한계를 가진다. 넷째, 테스트와 디버깅은 성공을 확인하는 절차가 아니라 실패를 좁히는 언어다. 다섯째, 안전은 마지막 검수 항목이 아니라 설계의 처음부터 붙어야 하는 기준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로봇 개발 첫 프로젝트에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 익힌다. 요구사항을 어떻게 쪼개야 하는지, 기구·전장·제어·소프트웨어가 어디에서 맞물리는지, 센서값을 왜 의심해야 하는지, 회의에서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지, 테스트 로그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배운다. 그 과정에서 초년차가 모든 문제를 혼자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도 내려놓게 된다. 좋은 로봇은 혼자 만드는 결과물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같은 위험을 같은 언어로 좁혀 가며 만든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기본 무대는 제조 자동화, 물류 자동화, 연구개발 시제품, 서비스 로봇 초기 운영처럼 초년차가 비교적 자주 마주치는 현장이다. 의료기기, 군사용 장비, 공공 안전 장비, 사람의 생명과 직접 연결되는 특수 로봇은 별도 법령과 인증, 전문 검토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 책의 설명은 특정 분야의 설계 승인이나 안전 인증을 대신하지 않는다. 독자는 이 책을 로봇 실무의 공통 언어를 익히는 입문서로 읽고, 실제 프로젝트에서는 회사 절차와 최신 표준, 담당 전문가의 검토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목차
프롤로그. 로봇은 데모 영상보다 현장에서 더 자주 멈춘다

제1장. 로봇엔지니어 실무는 왜 여러 언어를 동시에 쓰는가
  1절. 코드는 움직임이 되고 움직임은 책임이 된다
  2절. 기구·전장·제어·소프트웨어가 한 몸으로 실패하는 순간
  3절. 초년차의 첫 실력은 전체 흐름을 묻는 능력이다

제2장. 기구·전장·제어·소프트웨어의 연결 지도
  1절. 한 부품의 선택이 네 팀의 문제로 번지는 구조
  2절. 인터페이스를 모르고는 원인을 좁힐 수 없다
  3절. 요구사항은 도면과 코드 사이에서 다시 태어난다
  4절. 시스템 관점은 현장 로그에서 선명해진다

제3장. 센서값은 현실을 그대로 말하지 않는다
  1절. 측정값과 실제 세계 사이의 틈
  2절. 노이즈·캘리브레이션·환경 조건이 판단을 흔드는 방식
  3절. 좋은 엔지니어는 센서를 의심하되 버리지 않는다

제4장. 액추에이터와 힘의 문제를 처음 읽는 법
  1절. 움직임은 토크와 속도와 열의 타협이다
  2절. 모터·감속기·브레이크가 만드는 힘의 언어
  3절. 부하를 모르면 제어도 안전도 흔들린다

제5장. 전장 배선과 전원 문제는 작은 실수가 크다
  1절. 전원은 켜짐과 꺼짐보다 더 복잡하다
  2절. 케이블·커넥터·접지가 만드는 숨어 있는 고장
  3절. 전장 도면을 읽는 초년차의 첫 순서

제6장. 테스트는 성공 확인이 아니라 실패 찾기다
  1절. 데모 성공과 제품 검증은 다른 일이다
  2절. 재현 조건을 남겨야 문제가 작아진다
  3절. 테스트 로그는 팀 전체가 공유하는 기억이다

제7장. 디버깅은 범인을 찾는 일이 아니다
  1절. 원인 찾기보다 가정 줄이기가 먼저다
  2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사이의 회색지대
  3절. 급한 수정이 더 큰 고장을 부르는 순간

제8장. 안전은 기능보다 먼저 설계되어야 한다
  1절. 멈출 수 없는 로봇은 좋은 로봇이 아니다
  2절. 위험성 평가는 문서가 아니라 설계 언어다
  3절. 협동 로봇이라는 말이 안전을 대신하지 않는다
  4절. 안전 정지는 마지막 버튼이 아니라 처음 조건이다

제9장. 초년차가 회의에서 해야 할 질문
  1절. 모르는 것을 숨기면 문제가 팀 밖으로 번진다
  2절. 질문은 책임을 떠넘기는 말이 아니다
  3절. 좋은 회의록은 기술 판단을 다시 살린다

제10장. 로봇은 혼자 움직이지만 혼자 만들어지지 않는다
  1절. 팀의 경계에서 문제가 가장 많이 태어난다
  2절. 현장 작업자와 고객의 언어를 무시하지 않기
  3절. 좋은 엔지니어는 자기 부품 밖의 결과를 본다

제11장. 현장 적응력을 키우는 초년차의 성장 루틴
  1절. 첫 3개월은 용어보다 흐름을 익히는 시간이다
  2절. 6개월 뒤 실력은 기록의 밀도에서 드러난다
  3절. 1년 뒤에도 통하는 엔지니어의 기본기

제12장. 로봇엔지니어의 마지막 기준은 책임과 검증이다
  1절. 최신 표준과 현장 절차를 계속 확인해야 하는 이유
  2절. 특정 플랫폼보다 오래가는 판단 기준
  3절. 움직이는 시스템을 만든다는 일의 무게

에필로그. 움직이는 시스템을 만든다는 것은 책임을 연결하는 일이다

참고문헌

작가 소개
  • 작가넥스트북 밸류랩
넥스트북 밸류랩은 산업, 투자, 데이터,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실무 관점에서 해석하고 정리하는 연구형 콘텐츠 팀입니다. 복잡한 개념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정리하여 독자가 실제 판단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준과 프레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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