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는 오랫동안 시인들이 노래한 호수의 도시였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서호의 절경과 천년 고찰 영은사가 있는 강남의 명승지였다. 그런데 이 고요한 도시가 어느새 중국 AI의 심장으로 떠올랐다. 전자상거래 제국 알리바바가 이곳에서 태어났고 세계를 놀라게 한 AI 딥시크가 이 도시에서 나왔다. 이 책은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항저우를 걷는 여행기다. 한국인은 무비자로 떠날 수 있고 상하이에서 기차로 한 시간이면 닿는다. 알리바바의 캠퍼스와 도시를 운영하는 인공지능 그리고 서호와 영은사 송나라 테마파크까지 안내한다. 룽징차 한 잔의 여유와 동파육 한 상의 행복도 함께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