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쟁은 칩으로만 벌어지지 않는다. 미국이 첨단 칩으로 중국을 압박하면 중국은 또 다른 카드를 꺼낸다. 바로 희토류와 전략 광물이다. 중국은 갈륨과 게르마늄 안티몬 텅스텐 같은 핵심 광물의 수출을 통제한다. 이 자원들은 고성능 반도체와 광섬유 전기차에 대체 불가능한 소재다. 노무라연구소는 중국산 희토류 공급이 1년만 끊겨도 일본의 실질 GDP가 0.43퍼센트 하락하고 손실이 2조 6천억 엔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이 책은 어떤 광물이 왜 무기가 되는지 그 통제가 글로벌 공급망과 한국 산업에 어떤 충격을 주는지를 구체적인 수치와 사실로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