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티파이 첫 소설 신간!!
- 삼국지 재구성 만약·가정사假定史 소설 -
“그날, 상방곡에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서기 234년 오장원. 제갈량은 다섯 번째 북벌의 마지막 승부수로 천하의 사마의를 상방곡호로곡에 몰아넣는다. 마른 장작과 유황 위로 불길이 치솟고, 위魏의 대장군과 두 아들 사마사·사마소는 좁은 골짜기에 갇힌다. 원작이라면 바로 이 순간, 하늘이 큰비를 쏟아 사마의를 살렸을 것이다.
그러나 이 이야기의 하늘은 침묵한다. 비는, 오지 않는다.
사마의 삼부자가 골짜기의 재가 된 그 순간부터, 우리가 아는 역사는 송두리째 갈라진다. 위를 떠받치던 기둥이 무너지고, 제갈량은 평생 처음으로 관중 땅을 손에 쥔다. 사마씨가 일으켰어야 할 진晉나라는 태어나지도 못한 채 사라지고, 천하 통일의 주인은 다시 백지가 된다. 한 줄기 내리지 않은 비가 어떻게 한 시대 전체를 뒤바꾸는가 !!
삼국지를 아는 독자라면 첫 장부터 손을 뗄 수 없는, ‘가장 큰 나비효과’의 이야기.
각 장의 첫머리마다 선화線畵 삽화를 더해, 글로만 이어지는 단조로움을 덜고 그 장의 한 장면을 눈앞에 그려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