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은 말이 아니라, 곁에 머무는 시간 속에서 배워지는 것이었습니다.”한 외로웠던 소년이 진정한 교회학교 교사로 성장하기까지의 가슴 벅찬 기록!《말하지 않아도 전해진 마음》은 특별한 사람이 이뤄낸 위대한 업적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저 외롭고 미숙했던 한 아이의 곁을 묵묵히, 그리고 변함없이 지켜주었던 한 어른의 시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집에 돌아와도 반겨주는 사람 없이 차가운 공기만을 마주해야 했던 소년, 학교에서는 상처받거나 튀지 않기 위해 습관적인 ‘가짜 웃음’을 연습하며 마음을 닫아걸었던 소년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친구를 따라 우연히 발걸음을 한 볼링장 위층의 작은 교회에서 소년은 인생을 바꾸어 놓을 한 어른을 만납니다. 아무런 조건도, 설명도 요구하지 않은 채 “사랑해”라며 따뜻하게 안아주고, 고개를 숙인 침묵의 시간 속에서도 다그치지 않고 그저 옆자리에 함께 앉아 기다려주던 고등부 교회학교 선생님이었습니다. 그 조건 없는 시선과 머무름의 시간은 소년의 삶을 단번에 바꾸지는 못했지만, 마음 한구석에 꺼지지 않는 희미한 온기를 심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소년은 깨닫습니다. 사람은 사람으로 자란다는 것을, 그리고 진짜 사랑은 말이 아닌 함께 견뎌주는 시간 속에서 전해진다는 것을 말입니다. 이 책은 고등부 시절의 따스한 온기를 기억하며 “평생 교회학교 교사가 되겠습니다”라고 서원했던 소년이, 어느덧 스물여섯 살의 청년이 되어 이제는 자신이 아이들 곁에 ‘떠나지 않는 사람’으로 서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하고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오늘날 다음 세대를 향해 조용히 자신의 삶과 시간을 내어주고 있는 이 땅의 모든 교회학교 교사들과 어른들에게 깊은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는 최고의 기록 선물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