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심, 이후』는 회심Conversion을 단순한 종교적 체험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향하는 존재의 전환으로 이해한다. 이 책은 회심과 성화Sanctification를 인간 존재의 구조적 변화라는 관점에서 조명한다. 회심은 끝이 아니라 하나님께 향한 삶의 시작이며, 성화는 그 방향성이 지속되고 깊어지는 과정임을 보여 준다.
본서는 아브라함, 야곱, 다윗, 베드로, 바울 등 성경 인물들의 삶을 통해 믿음의 본질을 재해석한다. 믿음은 완전성의 문제가 아니라 방향성의 문제이며, 성숙은 하나님께 끊임없이 돌아오는 삶이라는 사실을 드러낸다. 또한 제롬 브루너Jerome Bruner의 구조학습 이론을 바탕으로 영적 가소성Spiritual Plasticity의 개념을 제시한다.
오늘날 우리는 무엇을 믿고 있으며, 회심 이후 어디를 향하여 살아가고 있는가. 『회심, 이후』는 신앙을 단순한 지식이나 종교적 행위로 환원하지 않고, 하나님을 삶의 궁극적 목적과 기쁨으로 발견하도록 초대한다. 이 책은 하나님께 향한 존재의 의미를 성찰하게 하는 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