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소설

미하엘 콜하스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Heinrich von Kleist
휴먼컬처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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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9,800 ⓒ
미하엘 콜하스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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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9791165374273
책 소개
『미하엘 콜하스』  번역 출간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걸작 『미하엘 콜하스』가 새로운 번역으로 독자를 만난다. 이번 번역은 원문의 치밀한 논리와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현대 독자가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도록 문장의 흐름과 인물 관계를 정교하게 다듬은 것이 특징이다.
『미하엘 콜하스』는 한 말장수가 부당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싸우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작은 억울함에서 시작된 한 개인의 저항은 법과 권력, 국가와 정의가 충돌하는 거대한 사건으로 번져 나가며, 인간의 신념과 사회 질서의 본질을 묵직하게 묻는다. 출간 이후 2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문학의 대표적인 고전으로 꾸준히 읽히는 이유다.
이번 번역은 독일어 원문의 장황한 문장 구조를 한국어의 호흡에 맞게 재구성하고, 반복되는 대명사를 인물 이름으로 정리해 독자의 이해를 높였다. 또한 작품 특유의 긴장감과 사건의 흐름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문장의 가독성을 높여, 기존 번역에서 느껴졌던 난해함을 줄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옮긴이 이헌숙은 문화예술경영학 박사이자 인문학자, 창작 인문서 작가로, 인간의 선택과 판단, 욕망과 권력, 사회 시스템의 작동 원리를 탐구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번역에서도 원작의 문학성과 현대 독자의 독서 경험 사이의 균형을 고민하며, 작품이 지닌 서사적 힘을 보다 선명하게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미하엘 콜하스』는 한 인간의 정의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묻는 작품인 동시에, 권력과 법, 양심과 복수 사이에서 인간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지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고전이다. 이번 번역은 독자들이 그 긴장과 질문을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다듬은 번역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목차
1장. 부당한 통행세
2장. 빼앗긴 검은 말
3장. 무너진 정의
4장. 아내의 죽음과 무너진 마지막 희망
5장. 트롱켄부르크 습격
6장. 루터의 대면
7장. 사면과 배신
8장. 되찾은 정의
9장. 재판과 명예 회복
10장. 집시 여인의 예언
11장. 운명의 쪽지
12장. 황제의 소송
13장. 마지막 심판

작가 소개
  • 작가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Heinrich von Kleist
  • 번역이헌숙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Heinrich von Kleist는 독일 낭만주의 시대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이다. 정의와 법, 권력과 폭력, 운명과 자유의지 같은 주제를 다룬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프리드리히 실러와 함께 이 시기 독일 문학을 이끈 작가로 꼽힌다.
1777년 프로이센의 프랑크푸르트안데어오더에서 군인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나이에 군인이 되었지만 전쟁과 군대 생활에 회의를 느껴 제대했고, 학문과 철학, 법학을 공부하며 삶의 의미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특히 임마누엘 칸트의 철학을 접한 뒤 인간은 절대적인 진리를 알 수 없다는 생각에 큰 충격을 받았는데, 이른바 '칸트의 위기'는 그의 문학 세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대표작으로는 《미하엘 콜하스》, 《깨어진 항아리》, 《펜테질레아》, 《칠레의 지진》, 《O 후작부인》 등이 있다. 그중 《미하엘 콜하스》는 한 말장수가 부당한 권력에 맞서 정의를 요구하다 점차 혁명가이자 범죄자로 변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법과 정의의 관계를 다룬 작품으로 자주 언급된다.
클라이스트는 생전에 거의 인정받지 못했다. 작품은 난해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1811년, 친구인 헨리에테 포겔과 함께 베를린 근교의 반제 호수에서 권총으로 생을 마감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서른네 살이었다.
사후 그의 작품은 재평가되었고, 오늘날에는 독일 문학에서 독창적인 작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힌다. 법과 정의, 국가 권력, 인간의 양심이라는 주제를 다룬 작가로 평가받으며, 《미하엘 콜하스》는 지금도 법철학과 정치철학, 문학 연구에서 종종 언급되는 작품이다.

출판사
휴먼컬처아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