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리마에서 사라진 전설적인 ‘초록색 미라’. 그 저주받은 유물이 영국 가틀리의 작은 마을에 등장하면서, 평온했던 일상은 끔찍한 살인 사건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듭니다.
시드니 볼튼은 미라에 숨겨진 막대한 가치의 에메랄드를 가로채려다 잔혹하게 살해당합니다. 사건을 둘러싸고 각자의 욕망을 숨긴 이들이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자신의 이집트 원정 자금을 위해 미라와 보석에 집착하는 브래독 교수, 신분 상승을 꿈꾸며 사건의 중심에서 줄타기를 하는 치명적인 미망인 제이셔 부인, 그리고 30년 전 미라를 훔쳤던 과거를 가진 의문의 선장 허비. 진실을 파헤치려는 프랭크 랜덤 경과 아치 호프는 미라가 발견된 이후 이어지는 연쇄적인 비극과 살인의 진범을 찾기 위해 필사적인 추적을 시작합니다.
퍼거스 흄의 대표작인 『초록색 미라(The Green Mummy)』는 19세기 말 영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고전 미스터리입니다. 고대 잉카의 저주와 탐욕에 눈먼 인간들의 본성이 충돌하며 빚어내는 이야기는,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범인이 누구인지, 그리고 미라 속에 감춰진 진짜 비밀이 무엇인지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단순한 보석 도난 사건을 넘어, 살인과 기만, 복수와 배신이 교차하는 이 작품은 고전 탐정 소설이 줄 수 있는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어둠 속에서 번뜩이는 에메랄드의 초록빛 화염,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인간의 추악한 욕망을 목격하십시오. 3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시작된 피의 복수극, 과연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인가? 고전 미스터리 애호가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퍼거스 흄의 걸작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