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역학

기도는 왜 밤에 깊어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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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왜 밤에 깊어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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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9791176633758
책 소개
밤이 깊어질수록 사람은 왜 작은 목소리를 찾게 될까. 기도는 왜 밤에 깊어지는가는 종교적 형식만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어둠 속에서 인간이 무엇을 붙잡는지 묻는 책이다. 낮에는 눌러 두었던 불안, 잠들기 전 길어지는 생각, 떠난 사람의 이름, 말하지 못한 고백이 왜 밤에 더 선명해지는지 따라간다.

이 책은 기도를 부탁이나 주문으로 좁히지 않는다. 숨을 고르는 일, 혼잣말을 건네는 일, 죄책감과 후회를 말로 내려놓는 일, 통제할 수 없는 일 앞에서 기다림을 배우는 일까지 기도의 언어를 넓게 읽는다. 침묵, 중얼거림, 고백, 간절함, 애도, 용서, 감사, 새벽의 방향을 차례로 짚으며 신앙 안과 바깥 모두에 남는 마음의 구조를 설명한다.

불안한 밤을 억지로 밝은 말로 덮고 싶지 않은 독자에게 이 책은 차분한 동행이 된다. 대답을 얻지 못해도 마음이 정리되는 이유, 같은 기도가 반복될 때 생기는 변화, 도움을 청하는 문장이 왜 삶 쪽으로 사람을 돌려세우는지 읽다 보면 기도는 밤을 없애는 방법이 아니라 밤을 통과하는 방식이 된다.

목차
프롤로그. 밤이 내려오면 마음은 작은 목소리를 찾는다
1장. 마음의 방어가 낮아지는 밤
  1절. 낮의 소음이 사라질 때 드러나는 불안
  2절. 잠들기 전 생각이 길어지는 이유
  3절. 어둠이 기억을 부르는 방식
  4절. 밤의 기도와 낮의 다짐이 다른 이유
2장. 종교 이전의 기도 언어
  1절. 부탁보다 먼저 오는 인간의 호흡
  2절. 믿지 않아도 혼잣말을 하는 마음
  3절. 불안이 문장을 찾는 순간
  4절. 간절함이 사람을 다시 세우는 구조
3장. 마음을 정리하는 침묵
  1절. 말이 줄어들 때 감정이 선명해지는 이유
  2절. 고요가 불안을 키우는 경우와 낮추는 경우
  3절. 혼자 있는 시간이 회복으로 바뀌는 조건
  4절. 침묵을 견디는 사람과 갇히는 사람
4장. 마음을 붙드는 혼잣말
  1절. 마음은 왜 자기 이름을 부르는가
  2절. 중얼거림이 감정을 낮추는 원리
  3절. 밤의 문장이 낮의 행동을 바꾸는 순간
  4절. 스스로를 다그치는 말과 붙드는 말
5장. 무너짐이 아닌 고백
  1절. 숨긴 말이 몸을 무겁게 만드는 이유
  2절. 죄책감과 후회의 언어
  3절. 말해도 되는 대상이 없을 때 생기는 기도
  4절. 고백 뒤에 찾아오는 작은 빈자리
6장. 현재를 붙잡는 간절함
  1절. 바라는 마음이 현실을 흐리는 때
  2절. 바람을 문장으로 낮추는 기술
  3절. 통제할 수 없는 일 앞의 인간
  4절. 기다림이 기도가 되는 순간
7장. 먼저 기도하는 몸
  1절. 숨, 손, 눈물의 순서
  2절. 무릎과 두 손이 마음에 남기는 신호
  3절. 반복되는 말이 신경을 달래는 방식
  4절. 잠들기 전 작은 의식의 힘
8장. 상실 앞에서 부르는 이름
  1절. 떠난 사람을 부르는 밤
  2절. 슬픔이 질문으로 바뀌는 자리
  3절. 끝난 관계와 끝나지 않은 말
  4절. 애도의 언어가 회복을 여는 방식
9장. 한밤중의 용서와 경계
  1절. 분노가 잠을 밀어내는 구조
  2절. 용서와 화해를 섞지 않는 법
  3절. 나를 해치지 않는 기도의 경계
  4절. 원망을 내려놓는 말의 순서
10장. 믿음 바깥에도 남는 기도
  1절. 누구에게 말하는지보다 중요한 것
  2절. 빈방, 일기장, 하늘을 향한 말
  3절. 감사와 다짐이 만드는 회복의 리듬
  4절. 종교 바깥의 기도와 종교 안의 기도
11장. 대답보다 방향을 남기는 새벽
  1절. 답이 없을 때도 마음이 정리되는 이유
  2절. 불안한 밤 뒤의 작은 행동
  3절. 아침으로 넘어가는 문장
  4절. 같은 기도가 반복될 때 생기는 변화
12장. 삶을 다시 묶는 깊은 기도
  1절. 밤의 언어를 낮의 습관으로
  2절. 혼자 붙잡던 말을 사람 사이로
  3절. 무너지기 전 알아차리는 신호
  4절. 다시 살아갈 마음의 문장
에필로그. 어둠을 통과한 말은 사라지지 않는다

작가 소개
  • 작가넥스트북 프리즘
넥스트북 프리즘은 익숙한 세계를 새로운 각도로 비추는 인문·교양 임프린트이다. 역사, 사회, 문화, 시대의 질문을 하나의 정답으로 밀어붙이기보다 여러 층위의 시선으로 해석하는 책을 만든다. 생각의 깊이는 높이고 문장의 문턱은 낮추는 것이 이 임프린트의 방향이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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