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공학

세포의 비밀 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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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의 비밀 우체국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5 MB이용기기
ISBN9791176634205
책 소개
몸은 부품을 모아 놓은 기계가 아니다. 세포와 세포, 장기와 장기, 신경과 면역계가 쉬지 않고 소식을 주고받는 거대한 우편망에 가깝다.

이 책은 엑소좀과 호르몬, 사이토카인, 신경전달물질, 수용체를 “몸속 소식”이라는 관점으로 풀어낸 교양과학서다. 세포가 어떻게 작은 소포를 보내고, 호르몬이 먼 장기에 등기처럼 도착하며, 면역 신호가 경보와 진정 사이를 오가고, 신경전달물질이 찰나에 다음 세포로 건너가는지 차근차근 설명한다. 장과 뇌, 지방세포와 근육, 간과 수면 리듬까지 몸속 통신망의 여러 장면을 함께 보여 준다.

특히 엑소좀 열풍과 과장 광고의 경계를 분명히 다룬다. 연구 가능성과 검증된 치료를 구분하고, 건강 정보를 읽을 때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 알려 준다. 생물학 용어가 어렵게 느껴졌던 독자도 이 책을 따라가면 몸의 증상과 생활 습관, 검사 수치를 하나의 대화 흐름으로 이해하게 된다. 몸을 더 덜 미워하고 더 잘 돌보고 싶은 사람에게 권할 만한 과학 안내서다.

목차
프롤로그. 몸속 소식은 혼자 가지 않는다

1장. 세포는 외딴 섬이 아니라 작은 도시다
  1절. 몸속의 평화는 대화량에서 시작된다
  2절. 메시지는 왜 그냥 흘러가지 않을까
  3절. 받는 세포가 있어야 신호가 된다
  4절. 빠른 소식과 느린 소식의 차이

2장. 우체국 은유로 읽는 몸속 통신망
  1절. 발신자·주소·우표·수신자의 생물학
  2절. 혈액은 고속도로, 조직액은 골목길
  3절. 같은 편지가 다른 답장을 부르는 이유
  4절. 소식이 너무 많아도 몸은 흔들린다

3장. 엑소좀, 세포가 부치는 아주 작은 소포
  1절. 버리던 쓰레기에서 메시지 꾸러미로
  2절. 막으로 감싼 소포가 안전하게 이동하는 법
  3절. 리보핵산과 단백질을 담은 분자 편지
  4절. 엑소좀 열풍과 과장 광고의 경계

4장. 호르몬, 멀리 보내는 느린 등기우편
  1절. 혈액을 타고 가는 장거리 신호
  2절. 한 방울의 호르몬이 온몸을 바꾸는 이유
  3절. 농도와 시간표가 만드는 몸의 리듬
  4절. 스트레스 호르몬은 왜 오래 남을까

5장. 면역 신호, 경보와 진정 사이의 우편물
  1절. 사이토카인은 면역세포의 긴급 전보
  2절. 염증은 적이 아니라 현장 통제 신호
  3절. 너무 큰 경보가 몸을 지치게 하는 과정
  4절. 백신과 기억세포가 남기는 안내문

6장. 신경전달물질, 찰나에 건너는 속달
  1절. 시냅스라는 아주 짧은 거리
  2절. 도파민과 세로토닌을 오해하는 이유
  3절. 전기 신호가 화학 신호로 바뀌는 순간
  4절. 빠른 신경망과 느린 호르몬망의 협업

7장. 수용체, 편지를 알아보는 자물쇠
  1절. 모든 세포가 모든 소식을 듣지 않는 이유
  2절. 열쇠가 맞아도 답장이 달라지는 세포 사정
  3절. 수용체가 많거나 적을 때 생기는 변화
  4절. 약은 왜 수용체를 향해 설계될까

8장. 신호의 양과 시간, 몸이 읽는 문장부호
  1절. 농도는 몸속 편지의 글자 크기
  2절. 짧은 신호와 오래 남는 신호의 차이
  3절. 반복 신호가 기억을 만드는 과정
  4절. 잡음 속에서 중요한 소식을 가려내는 법

9장. 장기들의 단체 채팅
  1절. 장과 뇌가 서로 안부를 묻는 방식
  2절. 지방세포와 근육세포도 말을 건다
  3절. 간은 왜 몸속 물류센터처럼 움직일까
  4절. 잠과 식사 시간이 메시지 질서를 바꾼다

10장. 질병은 통신망이 어긋나는 순간이다
  1절. 당뇨병은 혈당 편지가 읽히지 않는 상태
  2절. 자가면역은 경비실이 나를 오해하는 장면
  3절. 암세포는 신호망을 자기 편으로 돌린다
  4절. 우울과 통증도 몸속 대화와 떨어져 있지 않다

11장. 엑소좀 진단과 치료 연구의 빛과 그늘
  1절. 피와 침 속 소포가 질병 단서를 품는다
  2절. 약물 전달체로 주목받는 작은 택배 상자
  3절. 연구실의 가능성과 병원의 표준 사이
  4절. 검증 전 홍보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

12장. 생활은 세포 우체국의 운행 조건을 바꾼다
  1절. 수면은 배달망의 야간 정비 시간
  2절. 운동은 메시지 흐름을 다시 맞추는 자극
  3절. 음식과 스트레스가 신호 품질을 흔든다
  4절. 몸을 돌본다는 말의 생물학적 의미

에필로그. 몸은 조용히 답장을 쓰고 있다

작가 소개
  • 작가넥스트북 프리즘
넥스트북 프리즘은 익숙한 세계를 새로운 각도로 비추는 인문·교양 임프린트이다. 역사, 사회, 문화, 시대의 질문을 하나의 정답으로 밀어붙이기보다 여러 층위의 시선으로 해석하는 책을 만든다. 생각의 깊이는 높이고 문장의 문턱은 낮추는 것이 이 임프린트의 방향이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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