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맞혔는데 글은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 문제의 단서는 빨리 찾지만, 문장이 무엇을 주장하고 왜 그런 근거를 세웠는지 설명하지 못한다면 문해력은 시험지 안에 갇힌다. 이 책은 국어 점수를 넘어 생활 속 텍스트를 읽는 힘을 훈련한다.
문해력은 긴 글을 많이 읽는 능력만이 아니다. 문장의 의도, 문단의 연결, 근거의 질, 그래프와 표, 뉴스와 광고, 검색 결과, 인공지능 답변까지 판단하는 능력이다. 이 책은 정답 칸 중심의 독해 습관을 벗어나 주장과 설명을 구분하고, 자료를 읽고, 질문을 만들고, 자기 기준으로 판단하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안내한다.
청소년에게 필요한 읽기는 시험이 끝난 뒤에도 남아야 한다. 안내문을 읽고 선택하고, 뉴스를 보고 근거를 따지고, 검색 결과와 AI 답변을 그대로 믿지 않는 힘은 앞으로의 공부와 생활을 함께 지탱한다. 빠른 풀이보다 느린 이해가 필요한 학생, 문해력 수업을 생활과 연결하고 싶은 교사와 부모에게 이 책은 시험지 밖으로 나가는 읽기 지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