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과소평가하는 것, 그것이 가장 큰 실수라네.”
평온하던 런던의 밤, 예고 없이 찾아온 의문의 방문객이 명탐정 에르퀼 푸아로에게 섬뜩한 경고를 남긴다. 전 세계의 정치, 경제, 과학을 손아귀에 넣고 인류를 파멸적인 혼돈으로 몰아넣으려는 거대 범죄 조직 ‘빅 포(Big Four)’의 등장이었다.
이들은 단순히 법을 어기는 범죄자들이 아니다. 중국의 전설적인 두뇌 ‘리 창 옌’, 미국의 거대 자본가 ‘에이브 라일랜드’, 천재 과학자 ‘올리비에 부인’,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변장의 귀재 ‘넘버 포’. 전 세계를 무대로 삼은 이 네 명의 지배자는 이미 인류의 운명을 조종하고 있었다. 푸아로는 평소의 안락의자를 박차고 나와, 눈에 보이지 않는 적들의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런던에서 파리, 그리고 이탈리아 돌로미티의 산악 요새까지 이어지는 목숨을 건 추격전에 뛰어든다.
하지만 이번 상대는 호락호락하지 않다. 푸아로의 콧수염까지 완벽하게 간파하고 쳐놓은 치밀한 함정, 정체를 알 수 없는 암살자의 잇따른 공격, 그리고 죽음의 문턱까지 이르는 필사의 탈출. 급기야 푸아로의 죽음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까지 닥치며, 전 세계는 ‘빅 포’의 독재 아래 무너지기 직전의 상황에 놓인다.
과연 푸아로는 자신이 가진 ‘작은 회색 뇌세포’를 총동원해 이 거대한 악의 제국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독 안의 든 쥐가 된 탐정과 벼랑 끝에 선 헤이스팅스, 그리고 전 지구적 파멸을 앞둔 인류.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사 크리스티가 그려낸 푸아로 시리즈 중 가장 압도적인 스케일과 긴박함을 자랑하는 첩보 액션의 걸작!
이제, 당신도 푸아로와 함께 마지막 대결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사상 최대의 스케일,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팽팽한 두뇌 싸움, 그리고 푸아로가 콧수염을 건 콧대 높은 도박. 전율 넘치는 추격의 결말을 지금 바로 확인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