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소설

바다 여인의 선물

데니스 존슨
다산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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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4,400 ⓒ
바다 여인의 선물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4.6MB이용기기
ISBN9791130682457
책 소개
한 차례 전미도서상 수상, 두 차례 퓰리처상 최종 후보, 이외에도 각종 문학상에 이름을 올리고 석권한 작가. 데니스 존슨은 그가 작품 활동을 한 30년간 평단과 독자 모두를 열병에 빠트린 명실공히 미국 문학의 대표 작가다. 그는 2017년 간암으로 투병하면서 병상에서도 원고를 썼고, 세상을 떠나기 직전 비로소 『예수의 아들』 이후 25년 만에 자신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소설집을 완성한다. 데니스 존슨은 소설집 원고를 출판사에 보내며 다음의 짧은 메모를 함께 건넸다. “그 무엇도 건드리지 말고 있는 그대로 두어야 합니다.” 

이 소설집에는 작가가 자신의 마지막을 불태워 완성한 다섯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데니스 존슨 특유의 날렵하고 기이한 유머를 고스란히 품으면서도, 마침내 ‘죽음’이라는 생의 가장 거대한 미스터리를 정면으로 응시한다. 인생의 내리막길 위에서 파멸 직전에 몰린 인물들을 섣불리 동정하거나 위로하지 않는 냉정하고도 정직한 필치는 이번에도 여지없이 빛을 발한다.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채 그저 하루를 살아내야 하는 비루한 형벌 혹은 그조차도 은총일지 모를 삶의 한복판에서, 작가가 자기 목숨과 바꾸어 찾아낸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목차
바다 여인의 선물    009
아이다호의 별빛    061
교살자 밥    113
무덤 위의 승리    141
도플갱어, 폴터가이스트    207

작가 소개
  • 작가데니스 존슨
  • 번역김승욱
Denis Johnson

평범한 삶에 자리한 고통과 구원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소설가이자 미국 내 유명 문학상마다 이름을 올린 세기적인 천재 작가.
  1949년 독일 뮌헨에서 태어나 아버지를 따라 일본 도쿄, 필리핀 마닐라, 미국 워싱턴 D.C. 등에서 자랐다. 20대 시절 술과 마약의 유혹에 빠져 방황했다. 이때의 경험은 훗날 그가 사회 가장자리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절망과 소망을 누구보다도 생생하게 그려내는 문학적 밑거름이 되었다.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그는 레이먼드 카버의 수업을 들으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문체와 세계관을 구축했다. 1969년 첫 시집 『The Man Among Seals』, 1983년 첫 소설 『Angels』를 발표했다. 1992년 연작소설 『예수의 아들』을 펴내며 미국 문학의 주요 작가로 자리매김했으며, 2007년 장편소설 『Tree of Smoke』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하고 퓰리처상 소설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 출간한 『기차의 꿈』 역시 퓰리처상 소설 부문 최종 후보로 지명되었고, 2025년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어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다. 영화는 이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각색상·촬영상·주제가상 네 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데니스 존슨은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자택에서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소설·시·희곡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성취를 남긴 그는 세월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데니스 존슨은 ‘작가들의 작가’로 통하며, 그의 작품들은 작가와 평단과 독자 모두의 찬사를 받고 있다. 데니스 존슨이 세상을 떠나고 두 달 뒤, 미국 의회도서관은 그를 미국에서 가장 영예로운 문학상으로 통하는 ‘미국 소설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고인을 수상자로 선정한 건 사상 처음이었다. 2018년, 그가 병상에서 원고를 완성한 마지막 소설집 『바다 여인의 선물』이 사후 출간되었다.

출판사
다산책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