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술이니까 오르겠지."
"대장주니까 안전하지."
"매출이 폭발하잖아."
한 번이라도 이렇게 생각하며 매수 버튼을 눌러본 적 있다면, 이 책은 당신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나쁜 회사 때문에 돈을 잃지 않습니다. 오히려 모두가 좋다고 말하던 회사, 뉴스가 칭찬하던 회사, 차트가 우상향하던 바로 그 회사에서 잃습니다. 회사가 나빠서가 아니라, 그 회사를 숫자가 아니라 '이야기'로 읽었기 때문입니다.
『기술주 투자 오답노트』는 저자가 직접 틀렸던 기록에서 출발합니다. 분석을 업으로 삼는 사람도 투자 앞에서는 똑같이 흔들리고, 똑같이 틀립니다. 그래서 이 책은 '이렇게 하면 10배 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다음에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이 잃지 않는 법을 이야기합니다.
1부 '무엇이 잘못되었나' 에서는 개인투자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빠지는 9가지 오답을 해부합니다. "AI니까 무조건", "남들 다 사니까", "싸 보여서 샀다", "존버하면 오른다" — 익숙한 그 문장들이 어떻게 돈을 잃게 만드는지 한 꼭지씩 짚습니다.
2부 '숫자 뒤의 진실을 읽는 법' 에서는 이야기에 휘둘리지 않기 위한 6가지 도구를 손에 쥐여줍니다. 이익의 질, 현금흐름, 반복 매출과 해자, 밸류에이션, 지배구조, 그리고 수급과 변동성. 어려운 회계 지식이 아니라, 매수 버튼을 누르기 전에 스스로에게 던질 질문들입니다.
화려한 수익 인증도, 비밀 종목도 없습니다. 이 책이 주는 건 단 하나 — 다음 폭락장에서, 다음 테마 열풍에서, 당신을 한 번 더 멈춰 세울 태도와 눈입니다.
이야기에서 숫자로, 그리고 태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