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요리

냄비 하나로 끝나는 평일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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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 하나로 끝나는 평일 밥상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4 MB이용기기
ISBN9791176634656
책 소개
퇴근 후 집밥이 무너지는 이유는 요리를 못해서가 아니라 시간과 설거지의 순서를 잡지 못해서다. 재료를 꺼내는 동안 팬이 식고, 양념을 찾는 사이 채소가 타며, 반찬 세 가지를 만들고 나면 싱크대가 더 큰 숙제로 남는다. 이 책은 평일 밥상을 “무엇을 만들까”보다 “한 냄비 안에서 어떤 순서로 끝낼까”로 다시 설계한다.

단백질, 채소, 전분을 한 끼의 세 칸으로 나누고, 재료를 익는 시간에 따라 배치하며, 볶음에서 국물 요리로 이어지는 열의 흐름을 설명한다. 냄비 바닥의 두께와 지름, 뚜껑과 증기, 잔열까지 활용하면 불 앞에 서 있는 시간은 줄고 실패 가능성도 낮아진다. 국물 한 냄비, 덮밥과 솥밥, 볶음과 조림, 면과 죽처럼 평일에 자주 쓰는 형식을 중심으로 응용 공식을 익힐 수 있다.

냉장고의 남은 재료를 대체하는 법, 간을 되살리는 법, 보관과 재가열로 다음 끼니까지 연결하는 방법도 담았다. 한 번 장을 보고 여러 날 돌려 쓰는 4주 운영 흐름을 따라가면 메뉴 고민과 음식물 낭비까지 함께 줄어든다. 화려한 상차림보다 지치지 않고 반복되는 집밥이 필요하다면, 냄비 하나가 평일 저녁을 가장 가볍게 바꾸는 도구가 될 것이다.

정해진 재료를 그대로 사야만 완성되는 요리책이 아니라, 냄비의 크기와 인원수, 냉장고 사정에 맞춰 양과 순서를 조절하는 책이다. 월요일의 국물은 화요일의 덮밥으로, 남은 채소는 주 후반의 면이나 죽으로 이어진다. 한 끼의 성공보다 한 주가 무너지지 않는 운영을 배운다는 점이 가장 실용적이다.

목차
프롤로그. 퇴근 후 20분, 밥상이 되는 순간

1장. 평일 저녁의 구조
  1절. 실패는 레시피가 아니라 순서에서 생긴다
  2절. 단백질·채소·전분의 세 칸
  3절. 설거지를 줄이는 냄비 운영

2장. 냄비 하나의 열 지도
  1절. 바닥 두께와 지름의 차이
  2절. 볶음에서 국물까지의 열 이동
  3절. 뚜껑·증기·잔열의 시간 계산

3장. 20분을 만드는 재료 배치
  1절. 익는 시간별 손질
  2절. 냉장고 앞줄과 냉동고 뒷줄
  3절. 대체 재료의 질감과 간

4장. 맛을 세우는 국물과 양념
  1절. 물맛을 바꾸는 기본 국물
  2절. 간장·된장·고추장의 역할 분리
  3절. 소금보다 먼저 잡아야 할 향

5장. 찌개의 3층 공식
  1절. 단단한 재료와 향 재료의 첫 층
  2절. 단백질과 양념의 가운데 층
  3절. 마지막 5분의 채소와 간

6장. 덮밥의 소스와 농도
  1절. 밥 위에 얹히는 국물의 농도
  2절. 달걀·두부·고기의 단백질 선택
  3절. 남은 반찬을 덮밥으로 바꾸는 간

7장. 볶음의 수분 통제
  1절. 센 불보다 중요한 팬 안의 양
  2절. 채소에서 나오는 물의 처리
  3절. 볶음 끝의 윤기와 간 맞춤

8장. 국수의 면·국물·건더기
  1절. 면을 따로 삶지 않는 조건
  2절. 국물 국수와 비빔 국수의 차이
  3절. 냉장고 재료로 만드는 10분 고명

9장. 수프와 스튜의 포만감
  1절. 감자·콩·곡물이 만드는 묵직함
  2절. 우유·두유·토마토의 베이스 선택
  3절. 끓일수록 좋아지는 맛과 망가지는 맛

10장. 재료 대체표의 실전 규칙
  1절. 같은 맛보다 같은 역할
  2절. 고기 대신 두부·달걀·콩
  3절. 채소가 없을 때 냉동·통조림·김치

11장. 남김 없는 보관과 재가열
  1절. 한 냄비 요리의 식힘과 냉장
  2절. 다시 데울 때 살아나는 맛
  3절. 남은 국물의 두 번째 밥상

12장. 4주 평일 밥상 운영
  1절. 월요일의 순한 국물
  2절. 수요일의 진한 양념
  3절. 금요일의 냉장고 비우기

에필로그. 집밥은 거창한 계획보다 작은 반복

작가 소개
  • 작가넥스트북 리빙
넥스트북 리빙은 삶을 더 가볍고 단정하게 만드는 생활 실용 임프린트이다. 살림, 정리, 청소, 집관리처럼 매일의 반복 속에서 삶의 질을 바꾸는 기술을 다룬다. 거창한 변화보다 오래 가는 생활의 감각과 실제로 작동하는 방법을 담아낸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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