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SF 문학사의 흐름을 대표하는 29편의 고전 및 현대 SF 작품을 레퍼런스로 삼아 과학소설의 다양한 스타일과 계보를 분석한다.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을 시작으로 『에레혼』, 『루멘』, 『최후의 인간』, 『런던 이후』, 『어둠과 여명』, 『적사병』, 『보라색 구름』, 『별들이 충돌할 때』, 『적색경보』, 『데드라인』, 『전시품』, 『나이트폴』, 『길 잃은 로봇』, 『거기 누구냐?』, 『이상한 존』, 『유년기의 끝』, 『갈라파고스』, 『호미니드』, 『기나긴 내일』, 『스카이라크』, 『화성의 오디세이』, 『보로고브는 밈지했다』, 『검은 파괴자』,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영웅과 악당』, 『노래하는 새들은 지금도 사라지고』, 『로드』, 『침묵의 행성 밖에서』를 분석 대상으로 삼아, 각 작품이 SF 장르의 형성과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본다.
이 책은 단순한 작품 해설이나 줄거리 소개에 머무르지 않는다. 하드 SF와 소프트 SF, 스페이스 오페라, 디스토피아, 포스트 아포칼립스, 로봇 SF, 진화 SF, 뉴웨이브, 형이상학적 SF 등 다양한 하위 장르를 역사적 맥락 속에서 연결하며, 개별 작품들이 어떻게 오늘날 SF의 스타일과 상상력을 형성했는지를 입체적으로 해설한다. SF를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장르를 이해하는 길잡이가 되고, 애호가에게는 작품과 사조를 새롭게 연결해 읽는 비평적 안내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