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초지능문명시대 지식 생산의 자동화와 고도화』는 생성AI 이후 변화하고 있는 지식 생산의 구조를 예술, 연구, 아카이브, 출판, 전시, 교육의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고찰한 책이다. 이 책은 장경기 연구총서 1–205편과 장기간 축적된 창작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인간–AI 공동집필과 의미은하 기반 지식 생산 체계가 어떻게 형성되고 확장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저자는 생성AI를 인간 사유의 대체 수단으로 보지 않고, 인간의 질문, 판단, 가치, 예술적 감각을 확장하는 협력적 지식 생산 장치로 해석한다. 특히 회화 작품, 생성AI 이미지, 논문, 단행본, 전시 자료, 교육 프로그램, 외장하드 기반 장기 기억 저장소 등을 하나의 연결 구조로 통합하며, 이를 ‘의미은하’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의미은하는 개별 작품과 기록이 서로 연결되어 새로운 지식 체계로 조직되는 구조이며, 초지능문명시대 예술가형 연구자의 핵심 기반으로 제시된다.
이 책은 총 5부 1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지능문명에서 초지능문명으로의 전환과 연구자·예술가의 역할 변화를 다룬다. 제2부에서는 지식 생산 자동화의 이론적 토대, 생성AI 공동집필 시스템, 의미은하의 자기조직화 원리를 설명한다. 제3부에서는 장경기 연구총서 1–205와 장경기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지식 생산 시스템의 실제 사례를 분석한다. 제4부에서는 논문, 표, 그림, 도판, 단행본, 전시, 교육 자료로 확장되는 지식 생산 방법론을 정리한다. 제5부에서는 초지능예술문명 지식 운영체계와 지식 생산 자동화의 윤리, 미래 방향을 논의한다.
이 책은 생성AI 시대의 지식 생산이 속도와 양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가치를 중심에 둘 것인가의 문제임을 강조한다. 나아가 예술이 초지능문명에서 기술의 보조 장식이 아니라 문명의 방향을 조율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함을 제안한다. 따라서 본서는 생성AI 예술, 지능예술, 디지털 아카이브, 인간–AI 공동창작, 연구 자동화, 초지능문명 담론을 연구하는 독자들에게 하나의 실천적 모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