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소설

멀리 갈수록 세상은 더 넓어져

톤 텔레헨
아르테(a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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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1,920 ⓒ
멀리 갈수록 세상은 더 넓어져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37.3MB이용기기
ISBN9791176611299
책 소개
누군가를 초대하고 싶지만 거절당할까 봐 두렵고, 방문을 받으면 부담스럽고, 혼자 있으면 외롭고, 함께 있으면 피곤한 ‘고슴도치’라는 캐릭터를 내세워 인간의 외로움과 관계의 어려움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 국내에서 6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베스트셀러 『고슴도치의 소원』 작가이자 네덜란드 국민작가 톤 텔레헨의 『멀리 갈수록 세상은 더 넓어져』원제: Goede reis가 아르테에서 새로운 제목과 감성 디자인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전작들이 ‘나’ 자신의 내면의 고독과 감정을 깊이 파고들었다면, 이 책 『멀리 갈수록 세상은 더 넓어져』는 ‘떠남’이라는 행위를 통해 나와 타인 사이의 거리, 그리고 그 거리만큼 깊어지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익숙한 숲을 떠나 낯선 세상으로 향하는 다람쥐, 개미, 코끼리, 까치 등 숲속 동물들의 여정은 ‘떠남’과 ‘머무름’, ‘발견’과 ‘상실’이라는 삶의 근원적인 물음을 던진다. 사막으로, 바다로, 혹은 ‘아무것도 없는’ 세상의 끝으로 떠나는 동물들의 여정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다. “내가 없어도 세상은 그대로일까?”,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의미일까?”라는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철학적 모험이다. 쳇바퀴 도는 일상에 지쳐 어디론가 훌쩍 사라지고 싶은 사람들, 물리적 거리가 멀어지면 마음의 거리도 멀어질까 불안한 사람들, 그리고 소중한 누군가를 떠나보내고 그리워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다정한 안부 같은 책이다.


줄거리
어느 날 다람쥐는 문득 궁금해졌다. 숲은 어디서 왔을까? 누군가가 이 세상을 발견해놓고 떠나버린 건 아닐까? 다람쥐는 그 답을 찾아 길을 나섰다. 산기슭에서 멈춰야 했을 때 제비가 등에 태워 사막 너머로 데려다주었고, 구멍 난 버드나무를 타고 바다를 건넜다. 며칠인지 몇 주인지 모를 시간이 흘러 어느 해안가에 닿았을 때, 다람쥐는 깨달았다. 자신이 다시 숲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그곳이 아무것도 아니라면, 여기가 전부라는 말이네.” 숲속 동물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짐을 꾸리고, 낯선 세상에서 길을 잃기도, 엉뚱한 곳에 불시착하기도 한다. 완벽한 계획도, 정해진 목적지도 없지만 실패한 여행조차 그들에겐 돌아와서 다른 동물들과 나눌 수 있는 근사한 추억이 된다. 쳇바퀴 도는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톤 텔레헨이 건네는, 다소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여행으로의 초대.

목차
떠난다는 것 …7
잘 있어 …13
여기 있어 …18
세상 끝까지 …24
아무도 알 수가 없다 …28
어디서 만나게 될지 모르지만 …32
달팽이와 거북이의 여행 …36
실망과 기쁨 …42
여정을 생각하면 …45
바로 지금 …49

나머지 모든 것 …51
그리움 …61
서로 다른 말 …67
스스로 깨닫게 해주기 …72
사막쥐와 다람쥐의 대화 …75
어쨌든 밖으로 …80
경계선으로 가는 길 …86

옮긴이의 말 …86

작가 소개
  • 작가톤 텔레헨
  • 번역정유정
Toon Tellegen
  1941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위트레흐트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의사로 일하며 시집을 펴냈고, 1985년 『하루도 지나지 않았어요』를 발표하며 동화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1997년 네덜란드 최고 권위의 테오 테이선상을, 2004년에 오스트리아 청소년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는 평생의 문학 업적을 기리는 콘스탄테인 하위헌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랐다. 현재까지 동화, 시, 산문, 시나리오 등 80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
  특히 고슴도치, 코끼리, 다람쥐 등 숲속 동물들을 통해 현대인의 내면을 그려낸 어른을 위한 철학 동화 시리즈는 네덜란드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작고 사소한 이야기 속에 세상에서 가장 심오한 진리를 담아낸다”는 유럽 언론의 극찬과 함께 전 세계 25개국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고슴도치의 소원』이 6만 부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모았으며, 일본에서는 2017년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1위에 올랐다.

출판사
아르테(ar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