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소설

한 번쯤 내 생각을 하긴 하니?

톤 텔레헨
아르테(a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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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1,920 ⓒ
한 번쯤 내 생각을 하긴 하니?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35.5MB이용기기
ISBN9791176611305
책 소개
누군가를 초대하고 싶지만 거절당할까 봐 두렵고, 방문을 받으면 부담스럽고, 혼자 있으면 외롭고, 함께 있으면 피곤한 ‘고슴도치’라는 캐릭터를 내세워 인간의 외로움과 관계의 어려움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베스트셀러 『고슴도치의 소원』으로 국내 6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네덜란드 국민작가 톤 텔레헨의 대표작 『한 번쯤 내 생각을 하긴 하니?』원제: Een hart onder de riem가 아르테에서 새로운 제목과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전작들이 ‘나’ 자신의 내면을 깊이 파고들었다면, 이 책 『한 번쯤 내 생각을 하긴 하니?』는 ‘나와 너’ 사이의 연결고리에 주목한다. 원제 ‘Een hart onder de riem’은 네덜란드어로 “누군가를 격려하다”, “용기를 북돋우다”라는 뜻을 지닌 관용구로, 힘들어하는 이에게 힘과 용기를 전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신작 『한 번쯤 내 생각을 하긴 하니?』는 18편의 짧은 에피소드를 통해 외로움, 절망, 실의, 정체성의 혼란 속에서도 서로를 떠올리고, 편지를 쓰고,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 세상이 조금씩 바뀌어가는 숲속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괜찮아?”라고 물어봐 주길 바라면서도 차마 먼저 물을 수 없는 사람들, 누군가 내 존재를 기억하고 있을까 불안해 한밤중에 잠 못 드는 사람들, 보내지 못한 편지와 하지 못한 안부 인사를 마음에 품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자화상 같은 책이다.


줄거리
고요한 숲속에 바람이 스쳐 지나가는 날, 다람쥐는 반가운 편지가 오지 않을까 기대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다람쥐는 수많은 동물을 생각한다. 개미, 하마, 모기, 수달과 사자, 까치, 곰, 말벌, 코끼리 그리고 쥐……. 그런데 이상하게도 온종일 기다려도 편지는 오지 않는다. 자신을 생각해주는 이는 아무도 없는 것만 같다. 그때 어두운 구석에 웅크리고 있던 부엉이가 날개를 펼친다. 거기엔 이렇게 적혀 있다. “잘 지내니? 나는 잘…… 아니 사실은, 네가 내 생각을 전혀 안 하니까 그다지 잘 지내는 것 같지 않아.” 다람쥐는 답장을 쓴다. 아주 짧고, 조금 서툴지만 이상하게도 마음이 가벼워지는 답장. 그 한 장의 편지에서 시작해 숲속 동물들은 서로의 우울과 실의, 절망과 상상을 번갈아 건네며 오늘을 건넌다. 누군가를 잠깐 떠올리는 일, 안부를 묻는 한 문장, 잊지 않겠다는 작고 확실한 약속. 그 순간, 우리는 다시 ‘특별한 존재’가 된다.

목차
잘 지내니? …7 
이해 …13
숨고 싶은 마음 …17
사자에게 준 슬픔 …20
잠든 사이 …24
사랑하는 고슴도치에게 …28
쓸데없이 …33
결심 …39
용기를 주는 것 …42
바람 …44


가끔은 좋을 때가 있다 …50
지금이 아니면 …56
불만스러운 나 …60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 …64
절망하는 고슴도치에게 …70
알 수 없는 일 …75
실의 …79
괜찮아? …83

옮긴이의 말 …90

작가 소개
  • 작가톤 텔레헨
  • 번역정유정
Toon Tellegen
  1941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위트레흐트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의사로 일하며 시집을 펴냈고, 1985년 『하루도 지나지 않았어요』를 발표하며 동화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1997년 네덜란드 최고 권위의 테오 테이선상을, 2004년에 오스트리아 청소년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는 평생의 문학 업적을 기리는 콘스탄테인 하위헌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랐다. 현재까지 동화, 시, 산문, 시나리오 등 80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
  특히 고슴도치, 코끼리, 다람쥐 등 숲속 동물들을 통해 현대인의 내면을 그려낸 어른을 위한 철학 동화 시리즈는 네덜란드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작고 사소한 이야기 속에 세상에서 가장 심오한 진리를 담아낸다”는 유럽 언론의 극찬과 함께 전 세계 25개국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고슴도치의 소원』이 6만 부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모았으며, 일본에서는 2017년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1위에 올랐다.

출판사
아르테(ar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