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소설

다람쥐의 위로

톤 텔레헨
아르테(a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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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4,320 ⓒ
다람쥐의 위로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43.1MB이용기기
ISBN9791176611312
책 소개
누군가를 초대하고 싶지만 거절당할까 봐 두렵고, 방문을 받으면 부담스럽고, 혼자 있으면 외롭고, 함께 있으면 피곤한 ‘고슴도치’라는 캐릭터를 내세워 인간의 외로움과 관계의 어려움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 국내에서 6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베스트셀러 『고슴도치의 소원』 작가이자 네덜란드 국민작가 톤 텔레헨의 『다람쥐의 위로』원제: Bijna iedereen kon omvallen가 아르테에서 감성 디자인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전작들이 ‘나’ 자신의 내면의 고독과 감정을 깊이 파고들었다면, 이 책 『다람쥐의 위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타인의 곁에 어떻게 머물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숲속 다람쥐를 찾아오는 동물들의 이야기는 ‘진정한 위로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을 던진다. 우울한 거북이, 생각이 너무 많아 괴로운 개미, 갑자기 자신이 두려워진 사자. 이들의 고민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살아가면서 견뎌야 할 마음의 상태로 그려진다. 다람쥐는 친구들의 문제를 고쳐 주거나 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곁에 머물며 이야기를 들어주고, 때로는 지금 이 순간을 견딜 수 있는 작은 기쁨을 건넨다. 『다람쥐의 위로』는 이유 없이 마음이 무거운 사람들, 위로하고 싶지만 어떤 말도 떠오르지 않아 망설였던 사람들, 그리고 누군가의 곁에 머무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다. 화려한 해결책 대신 조용히 곁을 지키는 다람쥐처럼, 이 책은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감싸 안는 온기로 가득하다.

줄거리
“괜찮아?” 다람쥐는 묻는다. 하지만 그 질문에는 대답을 재촉하는 기색이 없다. 숲속의 누군가가 슬퍼 보일 때, 다람쥐는 이유를 캐묻기보다 곁에 앉아 차를 끓인다. 위로란 무엇을 해결해 주는 일이 아니라, 잠시 혼자가 아니게 해 주는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다람쥐는 넘어진 적 없는 왜가리에게 묻고, 떠나야 하는 개미의 이야기를 듣고, 너무 멀리 가 버린 코끼리의 마음을 헤아린다. 어떤 슬픔은 말로 건드리면 더 아파지고, 어떤 위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때 비로소 전해진다는 것을 알기에 쉽게 답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람쥐 역시 늘 흔들리지 않는 것은 아니다. “위로하는 나도 상처받아도 괜찮을까?” 그 질문 앞에서 다람쥐는 깨닫는다. 위로하는 마음 또한 완벽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다람쥐는 누군가의 슬픔을 없애려 애쓰지 않는다. 대신 곁에 남아 있는 선택,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서 함께 있어 주는 용기를 따라간다. 해결하지 않아도, 낫게 하지 않아도 괜찮아서, 그저 옆에 머무르는 다람쥐의 조용하고도 다정한 위로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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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 작가톤 텔레헨
  • 번역정유정
Toon Tellegen
  1941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위트레흐트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의사로 일하며 시집을 펴냈고, 1985년 『하루도 지나지 않았어요』를 발표하며 동화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1997년 네덜란드 최고 권위의 테오 테이선상을, 2004년에 오스트리아 청소년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는 평생의 문학 업적을 기리는 콘스탄테인 하위헌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랐다. 현재까지 동화, 시, 산문, 시나리오 등 80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
  특히 고슴도치, 코끼리, 다람쥐 등 숲속 동물들을 통해 현대인의 내면을 그려낸 어른을 위한 철학 동화 시리즈는 네덜란드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작고 사소한 이야기 속에 세상에서 가장 심오한 진리를 담아낸다”는 유럽 언론의 극찬과 함께 전 세계 25개국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고슴도치의 소원』이 6만 부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모았으며, 일본에서는 2017년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1위에 올랐다.

출판사
아르테(ar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