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소설

귀뚜라미의 치유

톤 텔레헨
아르테(a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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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4,320 ⓒ
귀뚜라미의 치유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32.9MB이용기기
ISBN9791176611343
책 소개
누군가를 초대하고 싶지만 거절당할까 봐 두렵고, 방문을 받으면 부담스럽고, 혼자 있으면 외롭고, 함께 있으면 피곤한 ‘고슴도치’라는 캐릭터를 내세워 인간의 근원적인 외로움과 관계의 어려움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베스트셀러 『고슴도치의 소원』 작가이자 네덜란드 국민작가 톤 텔레헨의 어른을 위한 철학 동화 시리즈 신작 『귀뚜라미의 치유』원제: De genezing van de krekel가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신작은 화창한 초여름날 아침, 행복하게 노래하던 귀뚜라미에게 불현듯 찾아든 낯선 감정, ‘우울’에 대해 이야기한다. 윙윙거리지도, 삐걱대지도 않지만 머릿속을 꽉 채운 무겁고 단단한 무언가, 그것을 개미는 ‘우울’이라 명명한다. “하지만 난 행복한걸……!” 귀뚜라미는 외쳐보지만, 일상은 우울에 조금씩 잠식되어간다. 
신작 『귀뚜라미의 치유』는 “왜 우울한가?”라는 질문에 명확히 답할 수 없어 더욱 괴로워하는 현대인의 마음을 귀뚜라미의 목소리를 빌려 섬세하게 어루만진다. “괜찮다”고 하면서도 침대에 누우면 갑자기 눈물이 나는 사람들, 바쁘고 꽉 찬 하루를 보낸 후 집에 오면 공허하고 이유 모를 무력감에 시달리는 사람들, 나아지고 싶지만 어떻게 나아져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귀뚜라미를 빌려 ‘우울’이라는 감정과 마주하고,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법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줄거리
모든 게 완벽했던 어느 초여름 날 아침, 귀뚜라미에게 불청객이 찾아들었다. ‘우울’이라는 이름의, 예고도 이유도 없는 감정이었다. 소리가 없고, 말을 걸어도 대답이 없지만, 생전 처음 느껴보는 그 확고하고 무거운 감정에 혼란스러운 귀뚜라미는 숲속 친구들을 찾아간다. 모든 것을 아는 박학다식한 개미와 상담해보지만 속 시원한 답은 듣지 못한다. 매번 떨어지면서도 끝없이 나무에 오르는 코끼리와 함께해도 마찬가지다. 자신을 위로하러 모인 동물들의 잔치에도 참석해보지만, 우울감은 여전히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이 우울감은 어디서 왔고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을까? 이 우울감은 나만의 것일까? 우울감도 나의 일부일까? 우울감이 없을 때의 나는 어땠지? 우울감이 사라지는 건 어떤 기분일까? 우울감의 정체를 알고 거기서 벗어나고자 개미, 두더지, 지렁이, 하늘소, 딱정벌레, 도롱뇽, 곰 등과 관계를 이어가는 귀뚜라미의 우울증 극복기.

목차
이상한 기분 …9
확고한 감정 …13
코끼리 나무 …16
사라져! …21
망가진 것 …25
담즙벌레 …28
친절한 나무 …32
친애하는 딱정벌레 …35
희망을 버리지 않으면 …40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44
가장 아름다운 등딱지 …48
덜 심각한 것 …52
같이 우울하기 …57
코끼리 공중으로 …60
아무 감정도 없이 …64
그냥 …68
참나무살이 …72
케이크 곰 …77
모든 면에서 대단해 …82
공기 …86
친애하는 참나무에게 …90
사막의 우울 …92
취소된 생일 …97
무력감 …102
만약은 없어 …105
땅속에서 …109

별난 존재 …113
꿈속에서 …117
도롱뇽의 우울 …120
오해 …124
두 개의 우울 …127
새로운 힘 …131
땅강아지의 편지 …136
떨어짐과 오름 …138
축제 …142
정말 긴 하루 …146
좋아져야 한다 …149
목소리들 …153
나는 다람쥐 …155
나은 상태 …158
알 수 없는 것 …161
방해 금지 …164
수영은 아프지 않아 …168
기적 …172
지금이 아니면 안 돼 …176
이건 해야만 해 …181
우울의 조각들 …184
훨씬 아름다운 것 …189
제대로 비추기 …192
사라졌다 …195
기억들 …200
옮긴이의 말 …204

작가 소개
  • 작가톤 텔레헨
  • 번역정유정
Toon Tellegen
  1941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위트레흐트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의사로 일하며 시집을 펴냈고, 1985년 『하루도 지나지 않았어요』를 발표하며 동화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1997년 네덜란드 최고 권위의 테오 테이선상을, 2004년에 오스트리아 청소년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는 평생의 문학 업적을 기리는 콘스탄테인 하위헌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랐다. 현재까지 동화, 시, 산문, 시나리오 등 80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
  특히 고슴도치, 코끼리, 다람쥐 등 숲속 동물들을 통해 현대인의 내면을 그려낸 어른을 위한 철학 동화 시리즈는 네덜란드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작고 사소한 이야기 속에 세상에서 가장 심오한 진리를 담아낸다”라는 유럽 언론의 극찬과 함께 전 세계 25개국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고슴도치의 소원』이 6만 부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모았으며, 일본에서는 2017년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1위에 올랐다.

출판사
아르테(ar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