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소설

고슴도치의 행복

톤 텔레헨
아르테(a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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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4,320 ⓒ
고슴도치의 행복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34.2MB이용기기
ISBN9791176611350
책 소개
2017년 국내에서 출간된 이래 6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고슴도치의 소원』 후속작 『고슴도치의 행복』원제: De egel, dat ben ik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전작 『고슴도치의 소원』이 누군가를 초대하고 싶지만 거절당할까 봐 두렵고, 방문을 받으면 부담스럽고, 혼자 있으면 외롭고, 함께 있으면 피곤한 ‘고슴도치’라는 캐릭터를 내세워 “나도 고슴도치인 것 같다”는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외로움을 함께 나누는 연대의 책으로 자리매김했다면, 신작 『고슴도치의 행복』은 ‘나는 누구인가? 나다운 건 대체 뭘까?’라는 정체성에 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고슴도치, 그게 나야”라는 소제목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거울 앞에 선 고슴도치가 자기 모습을 바라보며 “난 지금 어떻게 생겼지?”라고 자문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뾰족한 가시, 어제보다 하나 더 늘어난 이마의 주름. 고슴도치는 묻는다. “이 가시만 없으면, 나는 조금 덜 외로울까?” 
신작 『고슴도치의 행복』은 61편의 짧은 에피소드를 통해 고슴도치가 자신의 가시를 미워하고, 팔려고 내놓고, 자르고, 다시 자라나길 기다리는 일련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주변에 “괜찮다”고 말하면서도 혼자 있을 때는 “나 정말 괜찮은 거 맞나” 자문하는 사람들, 특별해지고 싶지만 특별해지려고 애쓰는 것도 지쳐버린 사람들, 나다운 게 뭔지 몰라 오늘도 고민으로 잠 못 드는 우리를 위한 책이다.


줄거리
어느 고요하고 평범한 날, 고슴도치의 머릿속을 스친 의문. “왜 나에게는 가시가 있을까?” 평생 몸에 달고 살아왔지만, 이 날카로운 가시들이 나를 지켜주는 것인지 아니면 세상을 향한 문을 가로막는 것인지 고슴도치는 알 수 없어 깊은 고민에 빠진다. 고슴도치는 모두가 읽고 싶어 하지만 정작 자신조차 이해할 수 없는 심오한 책을 쓰려 한다. 시간의 흐름을 좋아하면서도 그 영원한 신비 앞에서는 진저리를 치며, 때로는 자신의 가시를 가져갈 동물을 찾는 엉뚱한 편지를 쓰기도 한다. 하지만 숲속 친구들과의 대화 속에서도, 홀로 남겨진 방 안에서도 행복의 정체는 여전히 모호하기만 하다. 왜 모든 것은 항상 같으며 변하지 않을까? 가시는 나를 외롭게 만드는 걸까, 아니면 나를 안전하게 만드는 걸까? 행복해지려면 지금과는 다른 무언가가 되어야 할까? 자신의 가시를 운명처럼 받아들이고, 대단한 성취나 변화 없이도 ‘나다운 모습’ 그 자체에서 평온을 찾아가는 고슴도치의 다정한 자기 수용기.

목차
고슴도치, 그게 나야 …9
내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 …13
평범한 시간과 이상한 시간 …15
청소하기 …17
자신과의 대화 …20
바다의 생일 …22
언제? …25
고슴도치가 자신의 가시를 팔려고 내놓다 …27
홍수 …30
모든 것은 변한다 …34
준비 …36
여행 …38
불친절하다는 것 …41
초대장 …43
고슴도치가 책을 쓰다 …47
지네의 방문 …49
모든 것의 목적 …52
해와 달과 고슴도치 …55
숲속으로 구르기 …58
고래의 편지 …60
내가 다른 존재였다면 …63
너무 많은 대화 …66
가시 한두 개면 충분해 …69
특별한 것 경험하기 …71
시 …74
생각하기를 엄격히 금지하기 …76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면 …78
사악한 동물들 …82
통증과 피로 …85
고슴도치는 무리를 좋아하지 않는다 …87
꽃처럼 피는 동물들 …91

등 위의 하마 …93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싶다 …97
특별한 일을 하세요 …99
분노 …102
함께 나무에 오르다 …105
동물들의 자랑 …108
어쩌면 …111
기린의 머리 위에서 …114
고슴도치가 질병을 구입하다 …117
탁자 주위를 뛰어다니기 …122
비서새 …124
더 이상 당신이 누군지 모른다 …126
고슴도치가 자신의 방을 여행하다 …129
큰 것과 작은 것 …131
생일 파티가 절정일 때 자리를 뜨다 …133
날치의 방문 …135
결코, 언젠가, 지금 …138
미지의 목적지로의 여행 …141
실패한 방문 …144
고슴도치 두 마리 …146
‘실제로’라는 단어 …149
잠과의 싸움 …151
고슴도치가 가시를 자르다 …153
족제비의 방문 …156
모두에게서 온 편지 …159
그 모든 것보다 거대한 …162
1.5까지 세기 …165
나를 제외한 모든 동물에게 가시가 있다 …168
우연한 사건 …170
아무것도 아닌 것 …174

작가 소개
  • 작가톤 텔레헨
  • 번역유동익
Toon Tellegen
  1941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위트레흐트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의사로 일하며 시집을 펴냈고, 1985년 『하루도 지나지 않았어요』를 발표하며 동화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1997년 네덜란드 최고 권위의 테오 테이선상을, 2004년에 오스트리아 청소년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는 평생의 문학 업적을 기리는 콘스탄테인 하위헌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랐다. 현재까지 동화, 시, 산문, 시나리오 등 80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
  특히 고슴도치, 코끼리, 다람쥐 등 숲속 동물들을 통해 현대인의 내면을 그려낸 어른을 위한 철학 동화 시리즈는 네덜란드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작고 사소한 이야기 속에 세상에서 가장 심오한 진리를 담아낸다”라는 유럽 언론의 극찬과 함께 전 세계 25개국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고슴도치의 소원』이 6만 부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모았으며, 일본에서는 2017년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1위에 올랐다.

출판사
아르테(ar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