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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집 정리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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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집 정리 대화법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3 MB이용기기
ISBN9791176635097
책 소개
“이건 이제 버려도 되잖아.” 자녀에게는 낡은 물건을 치우자는 말이지만, 부모에게는 내 기억과 선택권을 없애겠다는 말로 들릴 수 있다. 부모님 집 정리가 자꾸 싸움으로 끝나는 이유는 물건의 양보다 대화의 출발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자녀는 안전과 효율을 보고, 부모는 살아온 시간과 자기 집에서 결정할 권리를 본다. 둘 중 하나만 옳다고 밀어붙이면 집은 비워져도 관계에는 더 큰 상자가 남는다.

이 책은 정리 기술보다 먼저 가족이 합의하는 언어를 제시한다. “버릴 것”을 고르기보다 “계속 쓸 것”을 함께 고르는 질문, 사진과 옷과 부엌살림처럼 기억이 많이 얽힌 물건을 다루는 순서, 약과 문서와 가전처럼 안전과 직결되는 항목을 확인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형제자매의 역할을 나누고, 이사·돌봄·업체 이용을 결정하며, 부모의 속도와 자녀의 현실적인 시간표를 맞추는 과정도 빠짐없이 다룬다.

목표는 사진처럼 빈집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밤에 걸려 넘어지지 않고, 자주 쓰는 물건을 쉽게 찾고, 좋아하는 몇 가지가 마음을 붙잡아 주는 집을 만드는 것이다. 정리를 시작할 때마다 말문이 막히거나 죄책감과 조급함이 번갈아 찾아왔다면, 이 책은 물건보다 관계를 먼저 살리는 대화의 순서를 알려 준다.

목차
프롤로그. 버리는 일보다 먼저 지켜야 할 마음

1장. 집 정리는 물건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문제
  1절. 부모님이 물건을 붙잡는 진짜 이유
  2절. 자녀가 서두를수록 말문이 닫히는 구조
  3절. 안전과 효율을 자존심의 언어로 바꾸는 법
  4절. 첫 대화는 설득이 아니라 허락에서 시작한다

2장. 버리자는 말이 싸움을 부르는 순간
  1절. 금지어가 되는 말과 방어가 켜지는 이유
  2절. 판단 대신 기억을 먼저 묻는 문장
  3절. 설득을 멈추고 선택지를 줄이는 대화
  4절. 말다툼 뒤에도 다시 시작하는 회복 문장

3장. 함께 고르는 기술의 기본 원칙
  1절. 소유권은 부모님에게 남겨 두는 태도
  2절. 한 번에 한 범주, 한 번에 한 결정
  3절. 보관·나눔·처분을 같은 높이로 놓기
  4절. 오늘 끝낼 양보다 내일 다시 앉을 힘

4장. 앨범과 사진: 기억을 훼손하지 않는 정리
  1절. 사진은 물건이 아니라 증언이다
  2절. 버릴 사진과 남길 사진을 가르는 질문
  3절. 디지털 보관이 부모님 마음을 대신하지 못하는 이유
  4절. 가족이 함께 보는 앨범 한 권의 힘

5장. 옷과 이불: 몸의 변화와 체면을 함께 다루기
  1절. 안 입는 옷에는 지난 몸의 기억이 남는다
  2절. 낡았다는 말 대신 편한지를 묻는 법
  3절. 계절 옷 정리에서 싸움이 줄어드는 순서
  4절. 손님용 이불과 체면의 선을 정하는 대화

6장. 그릇과 주방: 손맛의 자존심을 지키는 법
  1절. 오래된 그릇은 식구의 역사다
  2절. 많이 쓰는 것부터 앞으로 꺼내는 정리
  3절. 위험한 냄비와 무거운 접시를 말하는 문장
  4절. 제사·명절·손님상 물건의 새로운 자리

7장. 서류와 통장: 돈과 사생활의 경계를 지키기
  1절. 서류 정리는 신뢰가 먼저다
  2절. 통장과 계약서를 함부로 펼치지 않는 원칙
  3절. 버리면 안 되는 서류와 버려도 되는 종이
  4절. 자녀가 대신 관리할 때 필요한 말의 순서

8장. 오래된 가전과 공구: 안전을 모욕 없이 말하기
  1절. 아직 멀쩡하다는 말 속의 절약 감각
  2절. 고장보다 더 무서운 전선과 플러그
  3절. 추억의 물건과 위험한 물건을 분리하는 법
  4절. 수리·교체·처분을 부모님 결정으로 남기는 대화

9장. 선물과 유품: 버릴 수 없는 마음 다루기
  1절. 선물은 물건보다 사람을 붙잡는다
  2절. 돌아가신 이의 물건을 정리하는 속도
  3절. 남겨야 할 물건을 가족이 함께 정하는 대화
  4절. 사진으로 남기고 손에서 놓는 의식

10장. 형제자매 갈등: 부모님 앞에서 싸우지 않는 회의
  1절. 효심 경쟁이 정리를 망치는 순간
  2절. 돈·시간·거리의 불공평을 말하는 법
  3절. 부모님 결정과 자녀 협의를 분리하는 원칙
  4절. 가족 단체방을 싸움터로 만들지 않는 문장

11장. 업체·요양·이사 앞에서 무너지지 않는 대화
  1절. 외부 도움을 부르는 일이 불효가 아닌 이유
  2절. 업체 방문 전에 가족이 정해야 할 선
  3절. 요양과 이사를 물건 문제로만 말하지 않는 법
  4절. 부모님이 집을 떠날 때 남겨야 할 감각

12장. 남길 집, 줄일 집, 살아갈 집
  1절. 정리의 목표는 빈집이 아니라 살기 쉬운 집
  2절. 통로·침대·화장실부터 바꾸는 이유
  3절. 기억을 남기는 작은 전시와 생활 동선
  4절. 다시 어질러져도 무너지지 않는 유지 대화

에필로그. 남은 물건보다 남은 관계를 먼저 본다

작가 소개
  • 작가넥스트북 리빙
넥스트북 리빙은 삶을 더 가볍고 단정하게 만드는 생활 실용 임프린트이다. 살림, 정리, 청소, 집관리처럼 매일의 반복 속에서 삶의 질을 바꾸는 기술을 다룬다. 거창한 변화보다 오래 가는 생활의 감각과 실제로 작동하는 방법을 담아낸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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