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는 성장소설, 연애편지, 전기, 판타지, 문학의 역사기, 피카레스크 소설, 시詩 등 기존의 대부분의 문학 장르에 모두 속한다고 하여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울프의 생애와 이 작품을 연결시키는 비평가들은 이 작품이 울프의 친구이며 여류시인인 바이타 새크빌 웨스트Vita Sackville West를 위해 쓴 전기傳記라고 주장한다. 울프는 이 여인과 1922년부터 사귀기 시작하여 많은 편지 왕래를 하며 친구 이상의 관계를 유지했다. 실제로 <올랜도>는 새크빌 웨스트와의 만남이 계기가 되어 탄생할 수 있었으며, 그녀에게 바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