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제국의 마지막 시대, 한 신비주의자가 황실의 중심에 들어섰다.
농민 출신의 수도승 라스푸틴은 황후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으며 제국의 권력 핵심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그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러시아 사회는 불안과 의혹에 휩싸였고, 궁정 내부에서는 음모와 배신이 끊이지 않았다.
이 책은 영국의 저널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윌리엄 르 퀘가 당대의 시선으로 바라본 라스푸틴의 실체와 러시아 제국 말기의 정치적 혼란을 추적한다. 황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권력 투쟁, 전쟁과 혁명의 그림자, 그리고 제국 붕괴를 향해 치닫는 역사의 소용돌이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한 인물의 이야기인 동시에 한 제국의 최후를 기록한 역사 스릴러와도 같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