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로버츠 라인하트(Mary Roberts Rinehart)의 『레티시아 카버리의 놀라운 모험』(1911)은 그녀의 대표적인 코믹 미스터리 시리즈인 티시(Tish)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평온한 일상을 뒤흔드는 괴상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티시와 두 단짝 리지, 애기의 기상천외한 추리극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개, 병원 영안실의 의문의 시신, 그리고 누명을 벗기 위해 지붕 위를 질주하고 엘리베이터 천장에 올라타는 티시의 대담한 행동은 독자들에게 쉴 틈 없는 웃음과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이 책에는 독특한 유머와 고전적인 미스터리의 정수가 담겨 있습니다."
티시와 친구들은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이 아닙니다. 그들은 운전대를 잡으면 호수로 돌진하고, 범인을 잡기 위해 경찰의 노트를 훔치며, 청춘 남녀의 야반도주를 돕기 위해 온갖 무모한 짓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들의 모험은 19세기 말, 사회의 관습 속에 갇혀 있던 여성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헤쳐 나가는 통쾌한 해방감을 보여줍니다.
사건의 실마리를 쫓는 논리적인 추리, 그러나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상상을 초월하는 사고뭉치들의 향연! 때로는 엉뚱하고 때로는 너무나 용감한 세 노처녀의 우정과 모험은, 시간이 흐른 지금 읽어도 여전히 세련되고 유쾌합니다.
이 소설은 책 제목과 같은 이름의 중편소설인 『레티시아 카버리의 놀라운 모험』과 장편 『펜잔스의 세 해적(Three Pirates of Penzance)』, 그리고 단편인『그 끔찍한 밤(That Awful Night)』이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고전 미스터리나 20세기 초기 미국 대중문학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매우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는 작품입니다.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어디로 튈지 모르는 티시의 모험 속으로 빠져들 준비가 되셨나요? 손에 땀을 쥐는 미스터리와 배를 잡게 만드는 코미디,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을 때 느껴지는 따뜻한 여운까지. 오늘 밤, 레티시아 카버리와 함께 잊지 못할 짜릿한 드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