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해야 한다는 생각은 매일 하지만 몸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습니다.
헬스장 이용권도 운동화도 저장해 둔 운동 영상도 있는데 시작만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런 상황을 의지 부족이라고 판단하고 자신을 탓합니다.
운동은 시작 전에 실패한다는 문제의 원인을 다르게 바라봅니다. 운동을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는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생각을 첫 동작으로 바꾸는 시동 회로가 아직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운동법이나 감량 비법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대신 운동을 결심한 순간부터 실제로 몸을 움직이기까지의 짧은 구간을 세밀하게 살펴봅니다.
괴로움을 미리 과장하는 감정예측을 확인하고 첫 동작까지 필요한 결정을 줄이며 현재 기분에 맞는 움직임을 선택합니다.
3분 뒤 그만둘 권리를 허용하고 즐거움을 운동과 연결하며 다시 시작하고 싶은 기억을 남깁니다.
운동을 놓친 날에는 연속 기록 대신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합니다.
책에 담긴 일곱 개의 운동 시동 회로와 14일 실험을 따라가면 자신이 어느 순간에 멈추는지 관찰하고 자신에게 맞는 시작 장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완벽하게 계속하는 사람이 아니라 멈춘 뒤에도 다시 돌아오는 사람이 되는 방법을 전하는 현실적인 운동 시작 안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