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남강 8

김계중
좋은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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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1,900 ⓒ
남강 8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24.8MB이용기기
ISBN9791138863339
책 소개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를 한 인물의 삶과 가문의 궤적으로 장대하게 그려내고 있는 대하소설 『남강』 시리즈가 여덟 번째 이야기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총 10부작으로 기획된 이 거대한 대장정 속에서 저자 김계중은 역사라는 거대한 소용돌이 앞에 선 인간의 운명과 극복의 의지를 선명하게 포착해 낸다. 이번에 출간된 『남강 8』은 시리즈의 후반부를 장식하는 핵심적인 작품으로, 이전 권에서 쌓아 올린 서사적 긴장감이 마침내 절정을 향해 치닫는 서사적 쾌감을 선사한다.

『남강 8』은 해방 전후의 혼란스러운 전후 복구기와 민족의 비극이 교차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이 겪는 이념적 갈등과 생존을 위한 투쟁을 한층 더 깊어진 시선으로 다룬다. 저자는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당시의 시대상을 생생하게 복원하는 동시에,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끝내 인간다움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는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냈다. 가문의 몰락과 재기, 엇갈리는 사랑과 배신 속에서 빚어지는 인물 간의 팽팽한 대립은 독자들로 하여금 책장을 넘길 때마다 깊은 몰입감을 느끼게 만든다.

이 책은 단순히 과거의 기록을 나열하는 역사 소설에 머무르지 않고, 대하소설 특유의 묵직한 호흡을 통해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실존적 질문을 던진다. 1부에서 시작된 남강 가문의 영욕의 역사는 이제 8부에 이르러 한 세대의 종막과 새로운 세대의 태동을 알리는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한다. 10부작이라는 장대한 프레임워크 속에서 역사와 개인의 관계를 집요하게 탐구해 온 저자의 집념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대하소설의 진수를 맛보고 싶은 소설 독자들에게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목차
1. 미은은 불안하다
2. 미은이 임신을 했다
3. 광명 이혼을 결심하다
4. 확장한 공장 장비 이설하기
5. 원청과 납품계약하다
6. 첫 번째 납품에서 크레임이 걸리고
7. 일차 물량 전량 합격을 받았다
8. 우근이는 사료 공장에 계속 다니고 있다
9. 우근은 월급날 읍으로 갔다
10. 우근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11. 끝내 우근은 발견하지 못했다
12. 순덕은 거제를 떠난다
13. 순덕이 친정으로 오는 길
14. 순덕 어머니에게 오열하다
15. 점점 숨고 싶은 말숙이
16. 시댁에서 이유 없이 미움을 받는 말숙
17. 순덕이가 친정에 온 이유가 궁금하다
18. 만석은 도약을 준비하다 그만둔다
19. 만석에게 다가온 IMF
20. IMF보다 무서운 아버지의 치료
21. 철수는 입원을 하고
22. 철수는 수술 후 상태가 좋치 않다
23. 서울로 가자
24. 미은은 퇴사했다
25. 광명은 미은이를 그리워한다
26. 미은이를 만나러 간 광명
27. 미은이 엄마를 만난 광명
28. 광명, 미은을 다시 만났다
29. 진기정밀은 제대로 가동되고 있다
30. 영숙은 공장을 대산에 짓고 싶어 한다
31. 외환위기는 영숙의 목을 조른다
32. 영숙은 살아야 했다
33. 건물주에게 자신의 것을 주고 생존을 받다
34. 중근이 건물주와 관계를 알았다
35. 진기정밀은 기사회생하였다
36. 원청이 되어야 한다
37. 뚝방한우촌의 탄생
38. 처음으로 단체 손님 예약을 받고
39. 민수가 나타난다
40. 민수와 순덕
41. 민수가 다시 찾아왔다
42. 성민이가 유치원에 가고
43. 하루살이 인생 호규
44. 김 양식장으로 간 호규
45. 설날에 갈 데가 없는 호규
46. 미선이가 나선다
47. 순덕을 만나는 미선이
48. 미선이는 호규에게 다녀온 이야기를 한다
49. 호규는 드디어 처가집으로 간다
50. 순덕에게 사죄하는 호규
51. 장인어른과 대면하는 호규
52. 장인을 돕고 있는 호규
53. 성민이 가족 놀이 가다
54. 보배는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터득한다
55. 외상으로 지어진 가게 공사비 다 갚다
56. 가게는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57. 서울로 치료하러 올라간 철수
58. 서울에서 수술을 한 철수
59. 진석이 서울서 경기하다
60. 여덟 명의 식구가 같이 있다
61. 부모와 자식에게 헌신하는 세대
62. 광명은 술로 나날을 보내고 있다
63. 밀레니엄 다가왔다
64. 원청이 되려면 제품이 있어야 한다
65. 이동식 에어컨의 탄생
66. 이동식 냉방기는 시험 중이다

작가 소개
  • 작가김계중
흙먼지 날리던 마을 길과 낡은 학교 운동장을 배경으로, 초등학교 2학년이던 만석과 말숙이, 그리고 붕헌이 함께 뛰놀며 국민학교를 거쳐 중학생으로 성장해 가는 여정을 그 시절의 언어와 호흡으로 담았다. 어린 것들의 눈에 비친 세상은 늘 새롭고, 때로는 가난과 제약 속에 갇혀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친구와 형제, 선생과 어른들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웃음과 울음이 뒤섞인 풍경 속에서 삶이 자라난다.
1970년대 농촌의 냄새와 소리, 아이들의 말투와 몸짓, 그리고 그들이 바라보던 세상의 풍경이 고스란히 펼쳐지며, 오늘을 사는 이들에게는 잊혀져 가는 유년의 기억을 되살리고, 아직 그 시절을 겪지 못한 세대에게는 부모와 선배들이 지나온 삶의 무게와 따뜻함을 전한다. 남강은 묵묵히 흐르며 세월을 삼켰지만, 그 물길 속에는 여전히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발자국이 남아 있고, 그 시절의 기억은 시간의 강을 건너 지금 이 순간에도 살아 숨 쉬고 있다.

출판사
좋은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