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책을 만들고 글을 옮기는 일을 하며, 정작 제 이야기의 다음 문장을 쓰지 못해 막막했던 밤들에서 태어났습니다. 완성된 책 속에서 위로를 찾으려 했지만, 때로는 아직 쓰이지 않은 문장이 더 필요할 때가 있었습니다.
『마지막 손님만 받는 서점』은 정답을 찾는 이야기가 아니라, 다음 문장을 함께 짓는 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다음 장은 언제나 우리 손에 쥐어져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 책을 덮은 뒤, 당신의 이야기에도 새로운 첫 문장 하나가 조용히 찾아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