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중문화

화가는 무엇으로 그리는가

이소영
모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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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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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는 무엇으로 그리는가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79.3MB이용기기
ISBN9791199508989
책 소개
화가들은 모두 ‘얼리어답터’였다. 그들은 당대의 최신 도구와 재료를 사용하는 데 누구보다 앞섰다.  마치 연금술사가 액체수은를 빛나는 고체금로 바꾸기 위해 분투한 것처럼, 그들은 금속과 암석, 심지어 벌레 같은 생명체를 달걀과 기름에 섞어 액체물감로 만들려고 애썼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일에 미친 듯이 몰두하는 이 괴짜 얼리어답터들이 있었기에 미술의 역사는 새로워졌다. 

곰브리치로 대변되는 서양 미술의 역사는 완성된 미술 작품과 화가의 작품 활동을 다루지만, 화가들이 어떻게 그림을 그렸는지, 무엇으로 그렸는지는 자세히 알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템페라와 유화 물감, 캔버스와 종이라고 씌어 있는 간단한 작품 캡션에는 그 시대의 과학과 기술의 결정체가 숨어 있다. 이 책은 미술 작품과 화가 그 둘 사이에서, 그들이 사용한 도구와 재료를 통해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주목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작품보다 작품의 캡션 뒤에 숨은 미술의 역사를 탐구한다고 할 수 있다. 

『회화란 무엇인가』를 쓴 제임스 엘킨스는 “연금술의 언어로 그림을 읽어보라”고 권한다. 은유와 상징으로 가득한 관념적인 용어를 걷어내고 나면 작품에 어린 냄새와 온도, 통제되지 않는 것을 통제하기 위해 벌였던 지독한 투쟁까지 읽을 수 있다고. 이 책은 바로 그와 같은 시도로 탄생했다.

목차
머리말|화가의 작업 도구로 미술의 역사를 읽다

01 동굴 벽화|불이 만든 색
02 템페라|부엌에서 태어난 물감
03 액자|예술가의 동료, 목수
04 판화|프레스기를 돌리는 화가 뒤러
05 안료|먼 곳에서 온 신비한 색, 코치닐
06 캔버스|자유를 얻은 그림
07 광학장치|극장에 간 풍경화가 게인즈버러
08 종이|터너와 23개의 스케치북
09 팔레트|아이콘이 되다
10 합성물감|고흐의 노랑은 늙어간다
11 백내장|화가의 직업병
12 아크릴 물감|플라스틱으로 그리다
13 E.A.T.|엔지니어와 일하다
14 아폴로 프로젝트|예술가는 우주로 갈 수 있을까

에필로그|물감 없는 시대의 그림 그리기

작가 소개
  • 작가이소영
저자 이소영
대학원에서 현대 미술사를 전공하고 IT기업에서 일하며 과학 칼럼을 써왔다. 미술사와 과학이라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두 장르를 아우른 『실험실의 명화』를 썼다. 명화 속에 숨겨진 신기한 과학 이야기들을 다룬 책이다.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됐다. 생태도시 프라이부르크를 가족과 함께 여행한 후 2017년에는 『엄마도 행복한 놀이터』를 썼다. 부모의 관점에서 환경과 도시, 놀이터와 육아 문제를 살핀 책으로 세종도서교양부문에 선정됐다.
책방 ‘마그앤그래’를 운영하면서 예술과 과학이 던지는 질문들을 글로 옮기고 있다.

출판사
모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