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을 배운 적 없어도, 우리는 매일 법 안에서 삽니다.
돈을 빌리고, 보증을 서고, 유산을 받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습니다.
문제는 몰랐다는 이유로 봐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10년 전 빚 독촉 전화에 "맞아요, 제가 빌렸어요"라고 말하는 순간 소멸시효는 리셋됩니다.
친구 보증서에 도장을 찍는 순간, 이름만 다를 뿐 당신도 이미 채무자입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3개월 안에 아무 조치를 하지 않으면 빚까지 고스란히 상속됩니다.
《몰랐다고 봐주지 않는다》는 채권·채무를 둘러싼 15가지 법률 용어를,
당신이 직접 겪었거나 주변에서 봤을 법한 생생한 사례로 풀어낸 생활법률 교양서입니다.
조문을 외우거나 판례를 분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 챕터를 읽고 "아, 이게 그런 거였구나. 나만 몰랐네"라는 순간이 터지면 충분합니다.
법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 법이 내 삶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는 책.
읽고 나면, 조금은 덜 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