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회 머리말
우리 ‘연구회’가 그동안 김홍전 목사님호 허암의 강설집 3종을 출간하였는데, 쉽지 않는 일에 용기를 내어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며,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였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기도의 도리』가 중국어로 번역되어 전자책으로 출간됨으로 더 많은 이들이 허암의 강설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길이 열렸다는 점은 매우 뜻이 깊습니다. 일의 진행에 수고한 생명나무 출판사 측에 감사드립니다. 여러 사람들의 수고와 노력을 주께서 기쁘게 받으시어, 교회와 형제들을 세우는 일에 써주시길 소원합니다.
이번에 엮어낸 ‘김홍전 목사의 신학과 음악’은, 한 주제 아래 후학들의 논문과 에세이 등 일곱 편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허암의 강설과는 또 다른 면에서 그의 사상과 신앙을 조명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연구회’에서는 허암의 『요한계시록 강해 2』를 읽고 독서 모임에서 발제하며 나눈 내용에서 조주석 목사연구회 회장의 “김홍전 목사의 배교 사상의 신학적 토대”를 비롯하여, 개인 연구 에세이로 주갑식 이사의왕 선실교회의 “20세기 선견자의 고별설교를 다시 돌아봄”과 최승돈 목사이천 선약교회 담임의 “예수님의 행적1-10권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 등 세 편을 모았습니다.
또한 금년 5월 ‘연구회’ 이사이신 노천상 목사께서 교장으로 있는 ‘기독교세계관학교’에서 주최한 공개강좌의 논문 두 편을 모았습니다.
김기찬 목사전주개혁교회 담임의 논문 “김홍전 목사의 계시신학: 본질을 추구하는 겸손한 신학”은, 자신의 허암 연구논문 “교회의 본질과 본질을 추구하는 신앙”의 연장선상에서 허암의 신학과 신앙을 객관적이고 충실하게 탐구한 논문으로, 강설을 읽고 연구하는 후학들에게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김현주 선생이천 선약교회의 논문 “김홍전 목사의 찬송가를 통해 본 그의 신앙”은 허암이 작시·작곡한 『찬송』의 음악적 구조에 담긴 신앙적 메시지를 세밀하게 포착하여 드러냄으로, 추후 더 많은 연구의 지평을 열어놓았고 영감을 남겨주었습니다.
그리고 허암의 사위이신 김정호 선생께서 캐나다에서 “복음과 김홍전 목사님의 생애”라는 제목의 귀한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가족의 시선을 통하여 허암의 한 단면을 살펴볼 수 있는 기쁨을 얻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자리에서 직접 보고 배우신 바를 후학들을 생각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전해 주셨습니다. 참으로 깊이 새겨야 할 내용들로 후학들에게 주는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후산後山 유영춘 선생안양 강변교회께서 술이부작述而不作 ‐ ‘있는 그대로 기술하되 새로운 것을 지어내지 않음’의 글, “김홍전 음악박사의 음악과 찬송”을 보내주셨습니다. 자신이 세심한 노력으로 정리한 허암의 미공개 「수상록」에서 발췌하신 글들은 매우 귀한 사적史的 자료입니다. 또한 생동감이 넘쳐 읽는 이로 하여금 허암의 신앙과 사명으로서의 음악 훈련, 그리고 깊은 묵상의 자취를 생생히 느끼게 해줍니다. 젊은 청년이 세상의 영광을 좇지 않고 오직 주님을 따라 고난의 길로 흔쾌히 나아가는 그 모습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 사랑에 감읍한 한 청년의 헌신과 충성에 깊은 감동을 받게 됩니다.
아무쪼록 이 일곱 편의 글들이 허암의 복음 강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며,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