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보건 분야의 개혁자. 정신의학의 양심The Conscience of Psychiatry으로 불린다. 학부 시절 하버드 래드클리프 정신병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책임자로 활약했고 하버드대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했다. 케이스웨스턴리저브의과대학, 뉴욕주립대학교 업스테이트의과대학, 하버드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교직 펠로우십 과정을 마친 후 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의 전임 고문으로 활동했다.
1990년대에 제약회사 일라이릴리를 상대로 제기된 100건 이상의 프로작 합동 소송에 참여한 유일한 과학전문가였다. 1970년대에 다시 등장한 뇌엽절제술과 정신외과를 종결하도록 이끌었고, 1994년에 도심 빈민 어린이들의 유전학 및 생물학 연구를 목표로 삼은 잠재적 인종차별 프로그램 “폭력예방계획”을 종식시켰다. 약물중심의 생물학적 정신의학을 일관되게 비판하며 개인중심의 심리적, 교육적, 사회적 접근법을 장려했다.
1968년에 개인 진료를 시작한 순간부터 정신치료를 통해 정신적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정신과 약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개선하도록 돕는 일에 전념했다. 동료심사를 거친 40편 이상의 과학논문과 20권 이상의 책을 저술했다. 저서로는 독성 정신의학, 프로작에 대한 반격, 정신과 약: 뇌에 대한 위협, 약물치료의 광기: 폭력, 자살, 범죄 사례에서 정신과 약의 역할, 공감치료의 다양한 측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