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 위의 고양이 — 아무도 찾지 않던 책이 나를 찾아올 때』는 골목 끝 헌책방 「오래된 페이지」의 책장 꼭대기에 사는 고양이 마루가, 지친 마음으로 서점을 찾는 손님들 앞에 그들에게 꼭 필요한 책을 슬며시 놓아주며 편집자, 은퇴자, 자식을 잃은 노부인, 화가 지망생, 이혼 후 귀향한 이 등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야기입니다. 서점 주인 하윤이 마루가 홀연히 사라졌던 닷새를 통해 서점과 마루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새삼 깨닫게 되고, 세월이 흘러 그 자리가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과정을 그리며, 이 책은 아무도 찾지 않던 책 한 권이 결국 누군가를 찾아가는 순간의 온기를 담은 어른들을 위한 치유 동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