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은 결코 텅 비어있지 않다. 당신이 이 책을 펼친 순간, 일상의 틈새가 열리기 시작했다."
『잠들기 전에 읽는 공포 이야기』는 단순한 괴담 모음집이 아닙니다. 공포 심리학과 인간 본성의 타자성을 결합하여 현실에서 충분히 일어날 법한 심리적 공포를 밀도 있게 그려낸 독창적인 인문 호러 에세이입니다.
학교, 아파트, 엘리베이터, 스마트폰, 거울 등 우리가 가장 안전하다고 믿었던 일상의 공간과 사물들이 어떻게 가장 섬뜩한 타자로 돌변하는지를 30개의 파편화된 기록을 통해 파헤칩니다. 각 장은 독립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읽어 내려갈수록 모든 에피소드가 기이한 하나의 세계관으로 수렴되며 독자 자신의 현실마저 위협하는 끔찍한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새벽 3시'라는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들은, 외부의 귀신보다 내면의 심리가 더 무섭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짧고 강렬한 호흡으로 쓰인 이 책은 10대부터 30대 직장인까지, 잠들기 전 10분의 독서만으로도 쉽게 헤어 나올 수 없는 서늘한 몰입감과 지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입니다. 마지막 장을 덮은 뒤, 당신은 결코 전과 같은 마음으로 불을 끌 수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