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수족관’은 보육 시설에서 자라난 인물 ‘류이치’가, 먼저 보육 시설에서 도망쳐나온 인물 ‘아카리’를 만나 겪게 되는 일들을 그려낸다. 이 두 인물은 자신들이 가진 뿌리 깊은 과거와 상처, 그 이야기가 만들어낸 수족관에서 만나 입을 맞추고, 서로의 숨을 훔쳐가면서도 언젠가 오키나와의 너른 바다에 도착하는 꿈을 나눈다. 이 둘은 수족관을 벗어나 눈부신 햇살 아래 들려오는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목차
수족관 11
작가 소개
작가유래혁
1994년에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함. 타인의 삶을 보다 가까이 관찰하기 위해 7년간 거리에서 사진을 촬영했다.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편지를 쓰는게 취미로, 20만자의 긴 편지를 쓰고자 소설가가 되었다. 소설로 하여금 우리가 같은 기억을 가지게 되기를, 그리하여 서로를 지극히 사랑할 수 있기를 바라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소설 『수족관』 , 『바람은 도착하지 않는다』 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