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문화

미국 중심 세계의 탄생

데이비드 에크블래드
글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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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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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심 세계의 탄생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23.9MB이용기기
ISBN9791169095945
책 소개
이 책은 2010년 미국 프린스턴대학 출판부에서 출간된 데이비드 에크블래드David Ekbladh의 저작 The Great American Mission; Modernization and the Construction of an American World Order를 완역한 것이다. 현재 세계질서를 틀 짓는 미국 중심의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어떠한 지적·국제정치적·세계경제적 맥락에서 탄생했으며 또 몰락하고 있는지를 역사적으로 추적해서 설명한다. 저자는 근대화modernization를 파시즘과 공산주의라는 전체주의 이데올로기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자유주의 프로젝트로 본다. 미국 외교정책을 이끌어온 자유주의 담론의 계보를 추적한 노작이다.
책은 세 가지 맥락에서 읽을 수 있다. 첫째, 미국 지성사 또는 냉전사의 맥락이다. 둘째, 근대화의 성공과 실패 여부다. 냉전기 미국은 개발 프로젝트를 세계 각지에서 실행했다. 그 결과를 현실 정치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셋째, 지구사 또는 초국사의 관점이다. 지구적인 것과 지방적인 것이 서로 얽혀서 상호작용하며 어떤 사회 전환이 일어났는지를 살핀다. 
저자에 따르면 미국은 사회주의와 구별되는 독자적인 진보 이데올로기를 오랫동안 형성해왔다. 이러한 사상들이 진보주의 운동과 뉴딜 시기를 거치면서 새롭게 종합되었다. 기술과 지식을 활용하여 세계적 규모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해외에서 사회적·정치적 진보를 촉진하는 세계적 지도자로서의 미국에 대한 전망이 곧 자유주의였다. 
저자는 남북전쟁 이후 재건 노력에서부터 20세기 초 필리핀에서의 국가 건설 시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적 흐름을 추적하며 1920년대까지 이어간다. 이 시기 미국은 교육과 기술 이전을 통해 라틴아메리카와 기타 지역에서 근대 제도를 구축하고자 했다. 저자에 따르면 이러한 ‘미국적 발전 모델’은 1940년대에 이르러 한층 구체화되었다. 이는 대규모 계획, 획기적인 기술, 사회 변혁을 강조하는 뉴딜 사상 특히 테네시강유역개발공사Tennessee Valley AuthorityTVA에 의해 구현된 아이디어에 기반을 두었다. 이러한 ‘미국적 발전 모델’은 우익 독재인 파시즘과 좌익 독재인 공산주의 발전 모델에 대한 자유주의적 대안으로 떠올랐다. ‘근대화’라는 미국의 개발 독트린이 완성된 것이다. 냉전기 근대화는 미국의 트루먼 독트린과 1949년 “포인트 포Point Four” 프로그램을 통해 빈곤 국가에 대한 경제 원조 정책으로 제도화되었다. 비록 근대화 프로젝트라는 자유주의적 전망은 상당 부분 매력을 상실했지만, 저자는 그것이 지금까지도 미국의 정치적 상상력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다고 주장한다.

목차
해제 
감사의 말 

서론 
1장 미국식 개발의 부상, 1914~1937 
2장 인류의 유일한 길: 전체주의의 도전에 맞선 ‘근대화’, 1933~1944 
3장 자유주의의 복음: 포인트 포와 국가 정책으로서 근대화, 1943~1952 
4장 시험장: 근대화와 미국의 동북아시아 정책, 1945~1960 
5장 미국의 위대한 사명: 근대화와 세계에서의 미국, 1952~1960 
6장 메콩강의 TVA: 동남아시아 전쟁에서의 근대화, 1960~1973 
7장 모든 것이 잘못되어 가고 있다: 개발의 위기와 전후 합의의 종말 
8장 새로운 개발: 냉전에서 ‘테러와의 전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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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 작가데이비드 에크블래드
  • 번역권무순
David Ekbladh
아메리칸대학을 나와 컬럼비아대학에서 미국 현대사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광범위한 글로벌 주제와 그것들이 국내외에 어떻게 걸쳐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분리되거나 예외적인 것이 아니라 세계적 사건의 흐름과 긴밀히 연결된 것으로 미국사를 바라본다.
첫 저서인 『미국 중심 세계의 탄생The Great American Mission: Modernization and the Construction of an American World Order』프린스턴대학출판부, 2010을 통해 현재의 미국 중심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어떠한 지적, 국제정치적, 세계경제적 맥락에서 탄생했으며 또 몰락하고 있는지를 살펴봤다. 이 책은 출간 이후 포럼과 서평 형태로 많은 토론이 있었고 호평과 비판이 쏟아졌다. 시기상 제1차 세계대전부터 탈냉전기까지를 포괄하며, 다루고 있는 주제도 지성사, 외교사, 국제관계, 경제개발에 걸쳐 매우 포괄적이다. 현재 집필 중인 책 ‘세계를 보라: 1930년대 미국 글로벌리즘의 부상 Look at the World: The Rise of an American Globalism in the 1930s’에서는 정치적 격변이 ‘전체주의’ 국가의 발흥을 촉진했던 시기에 초점을 맞춰 미국인들이 자국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추진해간 새로운 유형의 글로벌리즘을 분석할 예정이다. 뉴욕카네기재단에서 국제 문제와 갈등 예방을 담당했고 뉴욕과 코스타리카의 유엔 산하 교육 프로그램에서도 근무했다. 일본에서 도쿄 재단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 터프츠대학 역사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출판사
글항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