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능문명시대 미술학의 재구성 연구』는 생성형 인공지능과 지능기술의 발전이 예술창작의 주체와 과정, 작품의 존재방식, 미술학의 연구방법, 예술교육과 제도 및 미래 예술문명의 방향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종합적으로 탐구한 연구서이다. 저자는 기존 미술학의 역사적·미학적·조형적 성과를 계승하면서 인간과 인공지능이 함께 작품과 지식을 생성하는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여 미술학의 대상과 방법, 창작주체와 사회적 역할을 재구성한다.
이 책은 인간–AI 공동창작을 인간의 목적·가치·판단·책임과 인공지능의 탐색·생성·변형·확장이 결합하는 비대칭적·상호보완적 협력구조로 설명한다. 또한 공동창작의 작동과정을 ‘질문–언어–생성–판단–의도 재구성’의 재귀적 순환 인지구조로 제시하고, 작품·논문·개념·전시·출판·교육·아카이브가 의미관계에 따라 연결되어 새로운 질문과 창작을 발생시키는 자기확장형 지식·창작 체계를 ‘의미은하’로 이론화한다.
저자가 생성형 인공지능과의 장기적 공동연구를 통해 구축한 「초지능예술문명 연구총서 1–206」은 인간–AI 공동연구, 의미은하 형성, 연구의 자기확장과 자기진화 및 지식생산의 자동화·고도화를 분석하는 핵심 사례로 활용된다. 이를 바탕으로 전통예술가, 디지털예술가, 생성AI 예술가, AI 과학·생명·양자·행성·우주예술가, AI 지능예술가, AI 의미설계예술가와 AI 문명예술가에 이르는 미래 예술가의 스펙트럼을 제안한다.
아울러 인간–AI 공동연구, 생성형 연구, 데이터·아카이브 기반 연구, 의미은하 기반 연구, 다중 AI 에이전트 연구와 자기진화형 연구를 초지능미술학의 새로운 연구방법론으로 체계화하고, 창작·연구·교육·전시·출판·아카이브가 순환하는 ‘초지능예술문명 지식생산공장’ 모델을 제시한다. 미래 미술교육, 초지능예술문명대학, 지능형 미술관, 초지능예술연구소, 출판·아카이브·플랫폼과 지역 기반 예술생태계의 재구성 방향도 함께 다룬다.
이 책은 예술가를 작품의 제작자에서 질문자, 연구자, 지휘자, 의미설계자와 문명설계자로 확장하고, 예술과 미술학이 기술발전의 결과를 표현하는 영역을 넘어 인간의 존엄성, 창작의 자유, 문화적 다양성, 공공성과 생태적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초지능문명의 가치와 방향을 질문하고 제안하는 문명적 방향타가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초지능미술학을 과거와 현재의 예술현상을 해석하는 학문이면서 인간과 인공지능이 함께 형성할 미래 예술문명의 조건과 방향을 연구하고 설계하는 미래지향적 통합 미술학으로 정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