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제986호
7월23일 민주당 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청년 정치인 세 후보가 전원 탈락했습니다. 본선에 오른 후보 11명 모두 1960년대생입니다. 현실적으로 자금과 조직을 갖춘 현역의원을 뛰어넘어 원외 정치인이 당선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그러나 6·3 지방선거 이후 줄기차게 ‘청년 민심 챙기기’에 힘을 쏟았던 여당의 행보를 감안하면 의아한 결과입니다. 당 지도부에 청년 정치인이 있다고 해서 2030 민심을 견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젊은 세대의 의견을 전할 통로가 더욱 좁아졌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무엇보다 민주당은 ‘86 운동권 중심의 정당’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지게 됐습니다.
민주당의 세대교체는 왜 이토록 어려울까요. 민주당 청년 정치는 어디에서 발목 잡혀 있는 것일까요. 제986호에서 김영화 기자가 민주당이 처한 위기를 속 깊이 들여다보기 위해 예비경선을 전후로 세 후보를 인터뷰했습니다7월20일 김형남, 7월23일 정민철, 7월24일 김보미. 아울러 과거 당권에 도전했거나 당 지도부 경험이 있는 청년 정치인들에게 각자 느낀 한계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