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내가 없는 세계

이태희
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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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13,600 ⓒ
내가 없는 세계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6.2 MB이용기기
ISBN9791124888001
책 소개
소설이 현실이 된 순간, 인간 증발이 시작된다
- 우연과 필연이 교차하는 정교한 플롯과 압도적인 몰입감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하는 〈넥서스 작가상〉 대상에 이태희의 장편소설 『내가 없는 세계』가 선정되었다. 이 소설은 소설의 제목처럼 부재하는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누군가 하루아침에 자취를 감추는 일들이 ‘연쇄적 실종’이 아닌 제 발로 ‘걸어나간’ 선택으로 불리는 기이한 현실이 일상이 된 세계.『내가 없는 세계』는 어느 날 갑자기 사람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일명 ‘걸어나가는’ 현상이 만연한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민정은 6년을 만난 연인 경현과 3년을 함께 산 룸메이트 은서를 연달아 잃게 된다. 아무런 전조도 없이 사랑하는 이들이 사라진 텅 빈 일상 속에서, 민정은 슬픔에 잠식되는 대신 그들이 남긴 흔적을 쫓기 시작한다.
소설은 상실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미스터리한 전개를 통해 독자를 강렬하게 몰입시킨다. 은서가 사라진 날 구매한 미지의 소설 『걷거나 가라앉기』를 추적하며, 민정은 레코드샵을 운영하는 규진, 경현의 군대 후임 문성훈, 대학 선배이자 시인인 민석 등 다양한 인물들과 교차한다. 잘못 재생된 음악처럼 불쑥 찾아왔다 허무하게 그쳐버린 비처럼,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이한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고요하고도 묵직한 위로를 건넨다.

목차
작가의 말_ 러브레터를 쓰는 시간 

잘못 재생된 음악  
빛의 커튼  
때 이른 에필로그  
침묵의 보호  
843번에 있어야 할 것  
『걷거나 가라앉기』  
가라앉기  
빗방울 속의 세계  
돼지  
분류학자 혹은 예언자  
빈 초소  
제대로 재생된 음악  
『걷거나 가라앉기』  
우연과 호의  
뒤늦은 프롤로그  
마음  
세 번째 헤어드라이어

심사평_ 여전히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 문학을 증명하다

작가 소개
  • 작가이태희
1993년 서울에서 태어나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책을 읽어주면 금세 잠들어 버리는 2020년생 고양이와 살고 있다.
2026년 제6회《넥서스 작가상》대상을 수상했다.

출판사
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