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모든 길이 꽃길이었네

김호길
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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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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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길이 꽃길이었네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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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9791124885376
책 소개
김호길金虎吉 시인의 새 시조집 『모든 길이 꽃길이었네』창연출판사, 2022는 60년 가까이 시조를 써온 우리 시조시단의 한 원로급 거장巨匠이 우리에게 건네는 삶과 기억의 오래고도 따뜻한 축도縮圖라고 할 수 있다. 산수傘壽를 눈앞에 둔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치열하게 시조를 짓는다는 일”이 운명적으로 자신에게 다가왔고 또 스스로는 “시조 삼장육구에 홀려 참 치열하게” 살아왔노라고 고백하고 있다. 살아온 날들에 대한 충일한 그리움과 다시 신발 끈을 조이면서 미학적 진경進境을 열어가려는 남다른 의지가 시조집 안에서 온통 수런거린다. 그렇게 시인은 지나온 시간 속에 머물러 있는 어떤 순간들, 사람들, 사물들, 장면들을 불러내어, 시간의 풍화를 견디면서 선명하게 인화된 기억들을 우리에게 정성껏 보여준다. 그가 선사하는 기억은 대체로 그리움에 감싸인 근원적인 것들인데, 그만큼 이번 시조집은 시인에게 가장 절실한 그리움의 대상이 되는 세목들로 짜여있다 할 것이다. 

                                 - 유성호문학평론가·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

목차
시인의 말

1부 
시인의 마음
시계를 보다가 
모든 길이 꽃길이었네
무명초
해돋이 소견 
무소식 
그런 순간이 많았다 
아침놀
전사의 밤
나무의 기도
상강霜降 무렵에

2부 
운초 운초 그리운 이여 
울어라 울어라 새여 
종이비행기 
골프공의 안부 
그 길 
난쟁이 민들레 
공명共鳴 
병실에서
참새들의 학교
별
야자수 
여신상

3부 
레그혼 닭은
해안선의 구도 
시조여 너는 무엇인가 
에밀리아노 사파타 Emiliano Zapata
씨앗 
조각달
별에게 
월식 
까르네 아사다 Carne Asada
고개를 쳐들수록
사막 풍경 - 백로가족 
사막 풍경 - 선계仙界 

4부 
풍경 속으로
흥부가 놀부집에 간 듯 
돌부처
학처럼 훨훨 날아서 - K 시인 영전에 
풀꽃 향기 
소똥구리 
수레 끌기 
동행 
극락조꽃 Bird of Paradise Flower 
시름이 별밭 같아 
고백 
뜬구름

5부 
사막의 밤 
진주 남강변 서벌 시인
부겐빌리아 
타령조 
꿈꾸는 나라 
꾸룩꾸룩 산비둘기 
무명초 
월송정月松亭 소견
가로등 너 때문이야 
먼 우화寓話 
항아사 너 별에게 
동백꽃 
고향집 우물

■해설 
씨앗 한 알 속에서 완성되어가는 거목의 꿈
 - 김호길의 시조 미학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 교수

작가 소개
  • 작가김호길
우산宇山 김호길 시인 
1943년 경남 사천시 출생. 
1963년 개천예술제 제1회 시조백일장 장원. 
1965년 서벌, 박재두, 김춘랑, 김교한, 조오현 등과 율시조 동인. 
1964년 육군보병학교 갑종 190기로 입대하여 65년 소위 임관, 3사단에서 
보 병 지휘관. 
1966년 육군항공학교 조종 35기 과정 수료 육군항공 파일럿. 
1967년 비행경험을 소재로한 「하늘 환상곡」으로 〈시조문학〉 3회 천료. 
1969년, 1970년 2년간 연속 국방부 반공 문예작품 현상모집에 자유시 
「 소 총을 소재로 한 사중주」 「소총수」로 당선, 심사는 고 박목월 시인. 
1970년 월남전 전투헬기 UH-1D 파일럿으로 참전. 
1974년 대한항공 입사 국제선 파일럿으로 보잉 707 후에 보잉 747 
점 보기 파일럿이 됨. 
1981년 대한항공 사직 후 도미. 
1982년 미주중앙일보 기자가 됨. 
1982년 해외 최초로 문학단체인 미주한국문인협회 발기를 주도함. 
미 주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시조 심사위원 역임. 
1984년 해바라기 농원을 설립하여 영농을 시작함. 
1988년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 라파스 근교에 국제영농을 전문으로 하는 
멕 시코 현지법인 설립 현재까지 영농에 종사함. 
1999년 세계어린이시조사랑협의회를 조직 세계시조사랑협회로 개칭 어린이 
시조사랑운동을 펼쳐서 울산, 부산, 마산, 진주지역에서 행사를 주도함. 
1999년 시조전문지 〈시조월드〉 발행인. 
2021년 시집 『지상의 커피 한 잔』 세종도서 선정. 
수상 : 현대시조문학상, 미주문학상, 한국펜클럽시조문학상, 시조시학상, 
동 서문학상, 유심작품상, 팔봉문학상 등 수상. 
시조집 : 『하늘 환상곡』 『수정 목마름』 『절정의 꽃』 『사막시편』 
영문시조집 : 『Desert Poems』, 수필집 : 『바하사막 밀밭에 서서』 
홑시조집 : 『그리운 나라』, 시집 : 『지상의 커피 한 잔』 간행

출판사
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