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라는 긴 계절>
우리는 결혼하면 사랑은 오래 계속될 것이라 믿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가장 어려운 사람이 되어 있는 순간을 만나기도 합니다.
이 책은 부부가 왜 멀어지는지,
그리고 어떻게 다시 가까워질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누가 옳고 그른지를 따지기보다,
관계는 아주 작은 말 한마디와 따뜻한 관심에서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담았습니다.
"오늘도 고생했어요."
"늘 고마워요."
"당신 편이에요."
우리가 잊고 지냈던 평범한 표현들이
어쩌면 가장 큰 사랑이었다는 것을 함께 돌아보고 싶었습니다.
부부에게도 봄도 있고 여름도 있으며,
가을과 겨울도 찾아옵니다.
하지만 겨울이 끝나면 다시 봄이 오듯,
관계 역시 다시 따뜻해질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부부라는 긴 계절>은
완벽한 부부를 위한 책이 아닙니다.
조금 서툴지만 다시 사랑하고 싶은 사람,
말보다 침묵이 많아진 부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다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모든 분들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덮는 순간,
배우자에게 오래 미뤄 두었던 한마디를 건네고 싶어지기를 바랍니다.
"우리, 다시 잘 살아봐요."
그 한마디가
두 사람의 새로운 봄을 시작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사랑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표현하는 방법을 잠시 잊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