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

스물아홉, 전업자녀 1

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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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 전업자녀 1
듣기기능미지원파일정보PDF
총 용량2.3 MB이용기기
ISBN9791139060515
책 소개
""나, 전업 자녀 할게.""

스물아홉, 쉰한 번의 불합격 끝에 정후는 저녁 밥상에서 그렇게 선언한다. 대단한 각오가 있었던 건 아니다. '백수'라는 단어 속에선 도무지 숨이 쉬어지지 않아서, '전업 자녀'라는 말 안에 딱 숨 쉴 틈만 한 자리를 마련했을 뿐이다.

노력이 성실을 배신하고, 재수와 삼수가 정상이 된 시대. SNS를 열면 남들의 편집된 행복이 쏟아지고, 여자친구와의 데이트는 커피 한 잔 값 앞에서 계산기를 두드린다. 그 사이에서 정후는 서툴게 집안일을 배우고, 편의점 야간을 뛰고, 늘 그 자리에 있던 부모의 뒷모습을 처음으로 다시 본다.

『스물아홉, 전업자녀』의 첫 권 「선언」은, 한 청년이 세상이 정해준 트랙에서 잠시 내려서는 이야기다. 그리고 그 곁에서 저마다의 무게를 조용히 견디는 가족과 친구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위로가 필요한 게, 정말 나뿐이었을까.

목차
1. 저녁 여덟 시의 선언
2. 첫 출근
3. 지우의 브리핑
4. 다은에게
5. 퇴근길
6. 시선들
7. 강태석이라는 장르
8. 시급의 세계
9. 서서 버는 돈
10. 물소리
11. 타임라인
12. 거리
13. 전업 자녀의 하루
14. 계산
15. 각자의 자리
16. 밥상
17. 아버지와의 밤
18. 도망인가 선택인가

작가 소개
  • 작가정후
정후

평범한 하루의 무게와 온기를 쓴다.

남들보다 조금 늦된 걸음으로 세상을 통과하며, 그 걸음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오래 들여다보았다. 크게 성공하지 않아도 괜찮은 삶, 없는 것 대신 있는 것을 세며 사는 법에 대해 쓰고 싶었다.

『스물아홉, 전업자녀』는 그 마음으로 쓴 첫 번째 이야기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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