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전』은 조선 사람들이 사랑한 영웅 소설로, 지금도 영화와 드라마, 어린이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창작되고 있습니다. 이는 주인공 홍길동이 지금도 필요한 가치를 보여주는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그렇게 태어났다.’라는 이유만으로 받은 차별에 저항하고, 사회적 약자를 생각하는 홍길동을 통해 여전히 차별이 가득한 사회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홍길동전』의 지식 정보도 함께 수록해 아이들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출판 일을 하다 뒤늦게 동화의 재미를 알고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홍길동’은 작가의 어린 시절을 온통 도술에 심취하게 한 주인공이기도 해요. 그래서 우리나라의 걸작이라 부르는, 이 작품에 참여하는 일은 작가로서 대단히 뜻깊었습니다. 그동안 〈명탐정 두덕 씨〉 시리즈, 〈맨발의 탐라 공주〉, 〈해를 삼킨 아이들〉, 〈별난 양반 이선달 표류기〉 시리즈 등 많은 작품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