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그림책 148. 모두가 잠든 한밤중, 주방에서 요리 도구들의 서커스가 열렸습니다. 프라이팬이 팜파라팜 나팔 불며 서커스의 시작을 알리면, 소쿠리들은 잘 차려입고 손님을 환영하고, 거품기는 딸기로 저글링 하며 뒤뚱뒤뚱 허둥지둥 등장하지요.
공 위에서 데구루루 구르는 국자는 서커스 내내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리 쿵 저리 쿵 다른 요리 도구들과 부딪히고, 밥공기는 긴장한 얼굴로 공중제비를 돕니다. 어딘가 서투른 요리 도구 서커스, 잘 마무리될까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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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작가이시즈 치히로
번역엄혜숙
불문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시인, 그림책 작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수수께끼 여행》으로 볼로냐 아동도서전 라가치상, 《내일 고양이가 와요》로 일본 그림책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채소가 최고야〉, 〈과일이 최고야〉, 〈운동이 최고야〉, 〈나의 비밀〉, 〈소르르 잠이 오면〉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