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에세이

수영 그만두기

린 섀프턴
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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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그만두기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50.0MB이용기기
ISBN9791193044513
책 소개
강렬한 색채와 감각적인 문장으로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해온 린 섀프턴의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섀프턴이 수영 선수였던 삶의 한 시절을 뚝 떼어내 쓴 『수영 그만두기』는 출간 직후 큰 주목을 받았다. “점묘화처럼 섬세하고 조용히 깊은 울림을 주는”, “씁쓸하면서도 아름다운 과거의 한 부분을 마치 병 속에 가둬놓은 향기처럼 완전하게 담아냈다”는 평처럼, 물을 머금은 듯 먹먹하면서도 농도 짙은 분위기의 글이다.
몸이 다 자라지도 않았던 시절, 섀프턴은 비교적 빠른 선수였지만 최고는 아니었다. 고독과 긴장 속에 매일 절박하게 물살을 갈랐지만 그의 수영 커리어는 뚜렷한 결과 없이 막을 내린다. 제대로 닫지 못한 그 시절의 장면들은 세월이 흐른 지금도 그의 앞에 섬광처럼 나타나고 사라진다.
수영이라는 한 영역에 대한 개인의 감정을 넘어 삶에 관한 통찰로 이어지는 섀프턴의 사유는 푸른 빛을 머금은 듯한 그림, 사진과 겹쳐지며 쉽사리 눈을 뗄 수 없는 고유한 분위기를 풍긴다. 추천의 글을 쓴 소설가 이주혜의 말처럼 “작가가 소환해낸 물의 기억이 […] 우리 저마다의 기억을 불러와 그 경계가 무의미해지는 순간”, 이 책은 읽는 이의 마음에도 오래 지워지지 않을 물자국을 남긴다.

목차
물
그만두기
바이런
수영 연구
결승전
도넛
스웻셔츠
빨래
열네 가지 냄새
크라운 애셋
다른 선수들
스튜드베이커
이토비코
데릭
밤의 부엌
훈련 캠프
사이즈
생바르텔레미
피신 올랭피크
코치들
훈련
엄마
타이타닉
물안경
피냐 콜라다
죠스
발스
목욕
수영장
두 번째 수영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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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 작가린 섀프턴
  • 번역최리외
Leanne Shapton
어린 시절 오빠를 따라 수영을 시작했다. 우연히 시작한 수영은 곧 십대의 삶의 전부가 된다. 새벽 추위를 뚫고 물속에 뛰어드는 치열한 시간을 지나 올림픽 대표팀을 뽑는 선발전까지 나가지만, 출전은 하지 못하고 그만둔다. 수영장 레일과 네 벽이 사라진 삶은 막막하고 막연하다. 주변 열여섯 살들의 일상을 따라가려고 닥치는 대로 애쓰는 동안 그를 지탱한 것은 물속에서 배운 단련과 반복의 습관이었다. 수영장을 100바퀴 돌듯 100장의 드로잉을 그리는 시간을 지나 이제는 『타임』 선정 세계 100대 일러스트레이터가 된 그의 짙고도 빛나는 긴 단련의 기록이 『수영 그만두기』에 담겼다.
현재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아트디렉터, 작가로 뉴욕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 『하퍼스 매거진』 등에서 일했고, 그림과 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비영리 출판사 J&L Books의 공동 창립자다. 지은 책으로 사랑과 인생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그래픽 노블 『그 여자 예뻤어?』, 331장의 사진으로 사랑과 이별을 그려낸 『둘런과 모리스의 컬렉션』, 유령 이야기를 예술의 형식으로 표현한 『게스트북Guestbook』 등이 있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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