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치

외톨이 역을 떠나며

전현우
민음사
0 (0명)
2명이 읽었어요
유료 작품은 원스토리 앱에서 이용 할 수 있어요.
소장
21,000 ⓒ
외톨이 역을 떠나며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39.3MB이용기기
ISBN9788937448812
책 소개
포항, 광주, 경주 등 한국의 유서 깊은 도시들. 그곳에는 ‘외톨이 역’이 있다. 보행자와 대중교통, 도심에서 고립된 채 오직 자동차로만 이동해야 하는 외톨이 역, 외톨이 도시들. 이곳에서 다른 이동이 가능할까? 우리는 22세기에도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을까? 철새와 비행기가 충돌하고, 지역 주민들과 글로벌 자본주의가 경합하는 가운데 교통철학자 전현우가 버려진 대안을 찾아낸다. 이 책을 읽으면 당신은 기차역을 다르게 보게 될 것이다.

“전현우, 그가 또 책을 썼다. 이번에는 삶의 공간과 격리된 ‘외톨이 역’이다. 철도 노선을 전국 단위로 연결하는 망 계획을 세우기 위해, 그는 한국의 중소도시를 직접 발로 뛴 현장성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철학적 성찰을 더한다.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학회와 세미나에서 유럽의 철도를 탐사하는 출장길, 미국 대륙횡단열차까지 종횡무진하는 이 책은 맨 앞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놓칠 수가 없다. 한국에 사는 보통 사람들에게는 매일의 이동을 새롭게 보는 관점을, 교통·공간·도시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깊은 과제를 남긴다. 나 또한 죽기 전에 ‘규칙 시각표’대로 돌아가는 열차를 타 보고 싶다.”
─김태승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교수

“보행자·비운전자·대중교통 승객으로서 느끼는 울분이 있다. 차 굴리는 삶이 더 나은 삶이라는 걸 당연시하는 대화들. 기후위기 앞에서 자동차와 비행기 이동을 줄여야 한다는 말은 겨우 자기 차례가 온 사람에게 기회를 빼앗는 것처럼 들리기도 한다. 도대체 어디에서 이야기를 시작할 것인가? 전현우는 ‘조망’이 아닌 시야로 우리를 데려간다. 땅에 두 발을 딛고 서서 지도와 개념을 만지고 외톨이 역, 철새, 대지 같은 비인간 존재로 의태한다. 인간 종으로서 우리가 어떤 모습의 이동의 미래를 만들 것인가를 탐구하는 이 열차에 올라타 보기를 권한다. 각오가 필요한 여정이지만, 나는 그가 데려간 자리로 가서 그와 함께 문제를 보게 되었다.”
─안은별모빌리티 연구자, 교토여자대학 전임교원

목차
들어가며 

1부 한국 도시의 죽음과 삶
1장 포항, 외톨이 역 현상
2장 광주, 조각난 도시
3장 경주, 무덤 속의 기차
4장 호남선의 밑 빠진 독 문제

2부 에너지 전환기의 전기차, 버스, 철도
5장 전기차냐, 철도냐
6장 인구 감소 시대의 버스
7장 전국 대중교통망의 방향

3부 비행기와 철새의 지정학
8장 바다를 건너는 길
9장 이동 시스템의 미래

부록 규칙 시각표를 향하여
I 전국망 그리기
II 도시와 철도를 연결하기

감사의 말 
용어 설명 
참고 문헌

작가 소개
  • 작가전현우
1986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 철학과에서 분석철학을 공부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자연종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첫 책 『거대도시 서울 철도』2020는 한국출판문화상 학술 저술상을 수상했으며, 『납치된 도시에서 길찾기』2022는 ‘올해의 환경책’으로 선정되었다. 『오송역』2023을 쓰고 기후위기 속 에너지 전환을 다루는 『그리드』, 『모든 것을 전기화하라』를 함께 옮겼으며, 『과학적 실재론』 등 과학철학의 쟁점을 다룬 여러 책을 옮겼다.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 회원이며,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자연과학연구소 연구원이다. 이 책 『외톨이 역을 떠나며』는 기후변화 시대 교통과 모빌리티의 오늘과 미래를 다룬 철도 3부작의 마지막 권이다.
출판사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