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용어보다 더 어렵지만 영어 표현에서 꼭 알아야 할 구동사. 이제 사전식 암기는 그만! 생생한 일상 스토리를 통해 구동사의 리듬을 운동기억에 선명하게 새기는 실전 어학 클래스.
구동사는 동사와 전치사 혹은 부사가 결합하여 본래의 뜻을 확장하거나 전혀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개별 단어의 뜻만으로는 전체 문맥을 파악하기 어렵다. 따라서 사전식의 나열과 메마른 예문으로는 그 미묘한 뉘앙스를 체득하는 데 한계가 명확하다. 저자는 기존 학습서의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마을의 아침 공기, 산책길, 학원가의 치열한 일상 등 독자에게 친숙하고 구체적인 한국적 배경을 설정하여 학습의 심리적 거리감을 획기적으로 좁히고 구동사가 사용되는 실제 환경을 입체적으로 재현한다.
학습 방식은 뇌의 시각적 인지와 안면 근육의 운동기억을 동시에 활용하는 공학적 프로세스를 따른다. 한쪽 페이지의 한글 텍스트로 상황을 먼저 완벽히 이해한 후, 다른쪽 페이지의 영문 텍스트를 대조하며 원어민의 사고방식을 추적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 책은 문장을 큰 소리로 반복하여 읽는, 즉 몸을 활용하는 과정을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이는 한국어보다 근육의 움직임이 훨씬 빠른 영어의 특성을 고려하여 표현을 근육에 직접 저장하게 유도함으로써, 실제 대화 상황에서 생각 없이도 구동사가 즉각적으로 튀어나오도록 돕는다.
더불어 수학 퀴즈, 생일 파티, 떡볶이 가게 등 아이들의 시선에서 시작하여 부모의 정서적 고충과 성찰까지 아우르는 62개의 챕터 구성은 독자에게 매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는 하루 한두 챕터씩 읽다보면 금방 핵심 구동사 전체를 익힐 수 있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각 에피소드 끝에 배치된 구동사 리스트를 통해 영작 훈련까지 병행할 수 있어 읽기, 말하기, 쓰기의 통합적인 성장을 이끌어내는 탁월한 어학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