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줄 알았던 서유나가 자신의 장례식장에 나타난다. 영정사진 앞에는 가장 사랑했지만 자신을 버렸던 전 남자친구 강재하와 가장 믿었던 친구 한서린이 서 있다. 사고 전날의 기억을 잃은 유나에게 세상은 이미 죽음을 선고했고, 누군가는 그녀가 살아 돌아온 사실을 두려워한다. 유나의 생존을 알고 있었던 듯한 재하의 한마디, “이번에는 왜 살아 돌아왔어?” 묻혀 있던 원고와 십 년 전 출판사 화재 사건을 추적하며 두 사람은 이별의 진실과 잃어버린 기억에 다가간다. 사랑한다는 이유로 서로의 선택을 빼앗았던 연인이 이번에는 함께 위험에 맞서며 자신의 삶과 사랑을 되찾는 감성 로맨스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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