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는 끝났는데 왜 성과는 남지 않을까?
많은 조직은 프로젝트가 실패하면 실행 부족을 원인으로 생각한다.
더 열심히 일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더 많은 회의와 보고, 더 촘촘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계획한 일정도 지켰고, 수많은 보고와 회의도 진행했지만 기대했던 성과는 만들어지지 않는 일이 반복된다.
성과가 나오지 않을 때 조직의 언어는 조금씩 바뀐다.
성과를 설명하는 대신 노력을 설명하기 시작한다.
“정말 바쁘게 일했습니다.”
“야근도 많았고 투입도 컸습니다.”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 말들은 사실일 수 있다.
그러나 노력은 성과의 증거가 아니다.
프로젝트가 완료되었다는 사실 역시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이 책은 프로젝트 실패의 원인을 실행 부족이 아닌 ‘확정의 부재’에서 찾는다.
성과가 만들어지지 않는 이유는 일을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언제 무엇을 어떻게 확정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많은 프로젝트가 실행 과정에서 수없이 많은 선택의 순간을 지나지만, 정작 중요한 결정은 미뤄지고 책임은 분산된다.
그리고 그 결과 프로젝트는 완료되지만 성과는 끝내 확정되지 않는다.
《리더의 확정 회피가 프로젝트를 망친다》는
AXOPM(AI Transformation Outcome-based Performance Management)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이 책은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방법을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왜 성과가 만들어지지 않는지, 왜 리더의 확정 회피가 조직의 성과를 무너뜨리는지, 그리고 성과확정이라는 새로운 관점이 왜 필요한지를 이야기한다.
프로젝트의 기준은 완료가 아니다.
성과확정이다.
이 책은 그 질문에서 시작된다.